도쿄 이노카시라 공원 연못 물빼기 작업

입력 2014.01.27 (09:49) 수정 2014.01.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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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들이와 데이트 장소로 인기 있는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 한가운데는 큰 연못이 있는데요.

이 연못에서 물을 빼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연못에 긴 호스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넉 대의 대형 펌프가 하루에 6천 톤씩 물을 빼내고 있습니다.

25미터 수영장 10개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연못의 1935년 무렵 영상입니다.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물이 풍부하게 샘솟았습니다.

<인터뷰> 81살 : "제가 대여섯 살 정도였을 때 여기서 자주 수영을 했죠."

그러나 샘물이 마르면서 수질이 악화됐습니다.

예전의 연못을 되찾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바로 연못에서 물을 빼고 햇볕에 말리는 작업입니다.

물이 점점 줄어들면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버려진 자전거들.

불과 1시간 동안 서른 대가 넘는 자전거가 연못에서 건져올려졌습니다.

<인터뷰> 시민 : "이렇게 심한 상태인 줄 몰랐어요. 왜 여기에 자전거를 버리는지 모르겠네요."

연못물을 뺀 뒤에는 외래종 물고기를 제거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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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 연못 물빼기 작업
    • 입력 2014-01-27 10:00:33
    • 수정2014-01-27 1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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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들이와 데이트 장소로 인기 있는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 한가운데는 큰 연못이 있는데요.

이 연못에서 물을 빼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연못에 긴 호스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넉 대의 대형 펌프가 하루에 6천 톤씩 물을 빼내고 있습니다.

25미터 수영장 10개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연못의 1935년 무렵 영상입니다.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물이 풍부하게 샘솟았습니다.

<인터뷰> 81살 : "제가 대여섯 살 정도였을 때 여기서 자주 수영을 했죠."

그러나 샘물이 마르면서 수질이 악화됐습니다.

예전의 연못을 되찾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바로 연못에서 물을 빼고 햇볕에 말리는 작업입니다.

물이 점점 줄어들면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버려진 자전거들.

불과 1시간 동안 서른 대가 넘는 자전거가 연못에서 건져올려졌습니다.

<인터뷰> 시민 : "이렇게 심한 상태인 줄 몰랐어요. 왜 여기에 자전거를 버리는지 모르겠네요."

연못물을 뺀 뒤에는 외래종 물고기를 제거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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