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회장 ‘위안부 발언’ 파문 확산…중국 비난
입력 2014.01.27 (21:38)
수정 2014.01.27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NHK 신임 회장의 '위안부' 망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미이 회장이 오늘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지만, 일본 야당은 물론 중국까지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위안부는 전쟁을 하는 어느 나라에서나 있었다.
그러니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망언을 했던 NHK 신임 회장,
파문이 커지자, 개인적인 의견이었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모미이 가쓰토(NHK 신임 회장) : "그런 자리가 처음이다 보니 다양한 규범을 알지 못한 내 부덕의 소치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등 일본 야당은 공영방송의 최고 책임자로서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집권 자민당 내에서조차 모미이 회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었지만 일본 정부는 이미 회장이 발언을 취소했다며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공영방송의 경영자로서 방송법에 따라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해 5월, 일본군은 위안부가 필요했다고 망언을 했던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도 나서 NHK 회장 발언은 망언이 아니라 정론, 즉 `바른말'이라고 거들었습니다.
중국은 역사 역주행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이 군국주의 대외침략의 죄행을 점점 엷게 하고 심지어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NHK 경영위원회는 내일 정례 회의에서 파문 수습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NHK 신임 회장의 '위안부' 망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미이 회장이 오늘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지만, 일본 야당은 물론 중국까지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위안부는 전쟁을 하는 어느 나라에서나 있었다.
그러니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망언을 했던 NHK 신임 회장,
파문이 커지자, 개인적인 의견이었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모미이 가쓰토(NHK 신임 회장) : "그런 자리가 처음이다 보니 다양한 규범을 알지 못한 내 부덕의 소치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등 일본 야당은 공영방송의 최고 책임자로서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집권 자민당 내에서조차 모미이 회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었지만 일본 정부는 이미 회장이 발언을 취소했다며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공영방송의 경영자로서 방송법에 따라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해 5월, 일본군은 위안부가 필요했다고 망언을 했던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도 나서 NHK 회장 발언은 망언이 아니라 정론, 즉 `바른말'이라고 거들었습니다.
중국은 역사 역주행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이 군국주의 대외침략의 죄행을 점점 엷게 하고 심지어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NHK 경영위원회는 내일 정례 회의에서 파문 수습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NHK 회장 ‘위안부 발언’ 파문 확산…중국 비난
-
- 입력 2014-01-27 21:39:35
- 수정2014-01-27 22:02:10
<앵커 멘트>
일본 NHK 신임 회장의 '위안부' 망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미이 회장이 오늘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지만, 일본 야당은 물론 중국까지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위안부는 전쟁을 하는 어느 나라에서나 있었다.
그러니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망언을 했던 NHK 신임 회장,
파문이 커지자, 개인적인 의견이었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모미이 가쓰토(NHK 신임 회장) : "그런 자리가 처음이다 보니 다양한 규범을 알지 못한 내 부덕의 소치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등 일본 야당은 공영방송의 최고 책임자로서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집권 자민당 내에서조차 모미이 회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었지만 일본 정부는 이미 회장이 발언을 취소했다며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공영방송의 경영자로서 방송법에 따라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해 5월, 일본군은 위안부가 필요했다고 망언을 했던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도 나서 NHK 회장 발언은 망언이 아니라 정론, 즉 `바른말'이라고 거들었습니다.
중국은 역사 역주행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이 군국주의 대외침략의 죄행을 점점 엷게 하고 심지어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NHK 경영위원회는 내일 정례 회의에서 파문 수습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NHK 신임 회장의 '위안부' 망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미이 회장이 오늘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지만, 일본 야당은 물론 중국까지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위안부는 전쟁을 하는 어느 나라에서나 있었다.
그러니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망언을 했던 NHK 신임 회장,
파문이 커지자, 개인적인 의견이었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모미이 가쓰토(NHK 신임 회장) : "그런 자리가 처음이다 보니 다양한 규범을 알지 못한 내 부덕의 소치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등 일본 야당은 공영방송의 최고 책임자로서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집권 자민당 내에서조차 모미이 회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었지만 일본 정부는 이미 회장이 발언을 취소했다며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공영방송의 경영자로서 방송법에 따라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해 5월, 일본군은 위안부가 필요했다고 망언을 했던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도 나서 NHK 회장 발언은 망언이 아니라 정론, 즉 `바른말'이라고 거들었습니다.
중국은 역사 역주행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이 군국주의 대외침략의 죄행을 점점 엷게 하고 심지어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NHK 경영위원회는 내일 정례 회의에서 파문 수습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