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사프로 통해 ‘안중근 일대기’ 집중 조명
입력 2014.01.27 (21:43)
수정 2014.01.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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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최근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건립한데 이어 이번엔 CCTV를 통해 안 의사의 일대기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일본과 대립중인 상황에서 안중근 의사의 업적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시 읽는 안중근!
어젯밤 중국 관영 CCTV 주간 시사프로그램이 방송한 안중근 의사 일대기의 제목입니다.
최근 하얼빈역에 문을 연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소개하고, 이토 히로부미 저격 순간 상황도 상세히 전합니다.
<녹취> 중국 CCTV 방송 : "이 지점은 백년 전에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 두 사람이 서 있던 자리입니다."
12분 분량의 방송에선 안 의사의 의병 활동과 뤼순감옥에 수감됐을 때 등의 일화 등 영웅 안중근의 행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안 의사가 옥중에서 집필했던 <동양평화론> 내용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방송 : "(서양 세력 침투를 막아야 된다는 것을) 어린 아이들도 다 아는데, 일본은 왜 이웃 나라를 침략해 실익이 없는 전쟁을 벌이는가?"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망언을 한 일본과는 정반대인 중국의 역사인식도 다시 밝혔습니다.
<녹취>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안중근 의사가 테러리스트라면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된 전범 14명은 무엇입니까?"
안 의사의 고향이 황해도 해주인 점을 감안한 듯, CCTV는 안 의사의 의거를 다룬 북한 영화도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습니다.
CCTV의 이같은 방송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일본과 갈등 중인 중국으로선 안 의사의 위업을 더 각별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이 최근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건립한데 이어 이번엔 CCTV를 통해 안 의사의 일대기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일본과 대립중인 상황에서 안중근 의사의 업적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시 읽는 안중근!
어젯밤 중국 관영 CCTV 주간 시사프로그램이 방송한 안중근 의사 일대기의 제목입니다.
최근 하얼빈역에 문을 연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소개하고, 이토 히로부미 저격 순간 상황도 상세히 전합니다.
<녹취> 중국 CCTV 방송 : "이 지점은 백년 전에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 두 사람이 서 있던 자리입니다."
12분 분량의 방송에선 안 의사의 의병 활동과 뤼순감옥에 수감됐을 때 등의 일화 등 영웅 안중근의 행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안 의사가 옥중에서 집필했던 <동양평화론> 내용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방송 : "(서양 세력 침투를 막아야 된다는 것을) 어린 아이들도 다 아는데, 일본은 왜 이웃 나라를 침략해 실익이 없는 전쟁을 벌이는가?"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망언을 한 일본과는 정반대인 중국의 역사인식도 다시 밝혔습니다.
<녹취>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안중근 의사가 테러리스트라면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된 전범 14명은 무엇입니까?"
안 의사의 고향이 황해도 해주인 점을 감안한 듯, CCTV는 안 의사의 의거를 다룬 북한 영화도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습니다.
CCTV의 이같은 방송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일본과 갈등 중인 중국으로선 안 의사의 위업을 더 각별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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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사프로 통해 ‘안중근 일대기’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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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1-27 22:02:10
<앵커 멘트>
중국이 최근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건립한데 이어 이번엔 CCTV를 통해 안 의사의 일대기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일본과 대립중인 상황에서 안중근 의사의 업적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시 읽는 안중근!
어젯밤 중국 관영 CCTV 주간 시사프로그램이 방송한 안중근 의사 일대기의 제목입니다.
최근 하얼빈역에 문을 연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소개하고, 이토 히로부미 저격 순간 상황도 상세히 전합니다.
<녹취> 중국 CCTV 방송 : "이 지점은 백년 전에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 두 사람이 서 있던 자리입니다."
12분 분량의 방송에선 안 의사의 의병 활동과 뤼순감옥에 수감됐을 때 등의 일화 등 영웅 안중근의 행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안 의사가 옥중에서 집필했던 <동양평화론> 내용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방송 : "(서양 세력 침투를 막아야 된다는 것을) 어린 아이들도 다 아는데, 일본은 왜 이웃 나라를 침략해 실익이 없는 전쟁을 벌이는가?"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망언을 한 일본과는 정반대인 중국의 역사인식도 다시 밝혔습니다.
<녹취>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안중근 의사가 테러리스트라면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된 전범 14명은 무엇입니까?"
안 의사의 고향이 황해도 해주인 점을 감안한 듯, CCTV는 안 의사의 의거를 다룬 북한 영화도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습니다.
CCTV의 이같은 방송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일본과 갈등 중인 중국으로선 안 의사의 위업을 더 각별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이 최근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건립한데 이어 이번엔 CCTV를 통해 안 의사의 일대기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일본과 대립중인 상황에서 안중근 의사의 업적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시 읽는 안중근!
어젯밤 중국 관영 CCTV 주간 시사프로그램이 방송한 안중근 의사 일대기의 제목입니다.
최근 하얼빈역에 문을 연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소개하고, 이토 히로부미 저격 순간 상황도 상세히 전합니다.
<녹취> 중국 CCTV 방송 : "이 지점은 백년 전에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 두 사람이 서 있던 자리입니다."
12분 분량의 방송에선 안 의사의 의병 활동과 뤼순감옥에 수감됐을 때 등의 일화 등 영웅 안중근의 행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안 의사가 옥중에서 집필했던 <동양평화론> 내용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방송 : "(서양 세력 침투를 막아야 된다는 것을) 어린 아이들도 다 아는데, 일본은 왜 이웃 나라를 침략해 실익이 없는 전쟁을 벌이는가?"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망언을 한 일본과는 정반대인 중국의 역사인식도 다시 밝혔습니다.
<녹취>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안중근 의사가 테러리스트라면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된 전범 14명은 무엇입니까?"
안 의사의 고향이 황해도 해주인 점을 감안한 듯, CCTV는 안 의사의 의거를 다룬 북한 영화도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습니다.
CCTV의 이같은 방송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일본과 갈등 중인 중국으로선 안 의사의 위업을 더 각별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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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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