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북 안시장서 한 개에 만 원”
입력 2014.01.28 (11:06)
수정 2014.01.28 (13: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자 가운데 하나죠.
초코파이가 북한 암시장에서 한개에 10달러, 만원 넘는 돈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초코파이를 통해 미 CNN 방송이 들여다 본 북한의 모습.
이주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밀거래 시장에선 인기 드라마 등 한국 프로그램 DVD가 암암리에 거래됩니다.
<녹취> "(얼마예요?) 한개에 30센트요..."
이같은 암시장의 인기 품목 가운데 하나가 바로 초코파이.
한 개에 10달러로, 만원 넘는 돈에 팔립니다.
북한 평균 가정의 한달 수입이 100달러에서 2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큰 돈이 아닐 수 없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이들 초코파이는 주로 북한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통해 암시장까지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성공단에서 하루 평균 북한 근로자 1명에게 주어지는 초코파이는 2개.
버스가 없어 먼 거리를 걸어 출퇴근하다 보니 간식으로 제격이라는게 개성공단 업주들의 설명입니다.
초코파이를 포함해 암시장에선 각종 제품들이 거래되고 있지만 혹시라도 적발되면 가혹한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노엘퍼(미국 '코리언 소사이어티') : "외부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휴대전화 등을 갖고 있다가 걸리면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노동 수용소로 끌려가는 거죠. "
그래도 지난 10년간 암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커졌다는게 북한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초코파이가 폐쇄된 북한사회와 외부사회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자 가운데 하나죠.
초코파이가 북한 암시장에서 한개에 10달러, 만원 넘는 돈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초코파이를 통해 미 CNN 방송이 들여다 본 북한의 모습.
이주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밀거래 시장에선 인기 드라마 등 한국 프로그램 DVD가 암암리에 거래됩니다.
<녹취> "(얼마예요?) 한개에 30센트요..."
이같은 암시장의 인기 품목 가운데 하나가 바로 초코파이.
한 개에 10달러로, 만원 넘는 돈에 팔립니다.
북한 평균 가정의 한달 수입이 100달러에서 2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큰 돈이 아닐 수 없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이들 초코파이는 주로 북한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통해 암시장까지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성공단에서 하루 평균 북한 근로자 1명에게 주어지는 초코파이는 2개.
버스가 없어 먼 거리를 걸어 출퇴근하다 보니 간식으로 제격이라는게 개성공단 업주들의 설명입니다.
초코파이를 포함해 암시장에선 각종 제품들이 거래되고 있지만 혹시라도 적발되면 가혹한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노엘퍼(미국 '코리언 소사이어티') : "외부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휴대전화 등을 갖고 있다가 걸리면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노동 수용소로 끌려가는 거죠. "
그래도 지난 10년간 암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커졌다는게 북한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초코파이가 폐쇄된 북한사회와 외부사회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초코파이, 북 안시장서 한 개에 만 원”
-
- 입력 2014-01-28 11:21:53
- 수정2014-01-28 13:15:06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자 가운데 하나죠.
초코파이가 북한 암시장에서 한개에 10달러, 만원 넘는 돈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초코파이를 통해 미 CNN 방송이 들여다 본 북한의 모습.
이주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밀거래 시장에선 인기 드라마 등 한국 프로그램 DVD가 암암리에 거래됩니다.
<녹취> "(얼마예요?) 한개에 30센트요..."
이같은 암시장의 인기 품목 가운데 하나가 바로 초코파이.
한 개에 10달러로, 만원 넘는 돈에 팔립니다.
북한 평균 가정의 한달 수입이 100달러에서 2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큰 돈이 아닐 수 없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이들 초코파이는 주로 북한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통해 암시장까지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성공단에서 하루 평균 북한 근로자 1명에게 주어지는 초코파이는 2개.
버스가 없어 먼 거리를 걸어 출퇴근하다 보니 간식으로 제격이라는게 개성공단 업주들의 설명입니다.
초코파이를 포함해 암시장에선 각종 제품들이 거래되고 있지만 혹시라도 적발되면 가혹한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노엘퍼(미국 '코리언 소사이어티') : "외부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휴대전화 등을 갖고 있다가 걸리면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노동 수용소로 끌려가는 거죠. "
그래도 지난 10년간 암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커졌다는게 북한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초코파이가 폐쇄된 북한사회와 외부사회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자 가운데 하나죠.
초코파이가 북한 암시장에서 한개에 10달러, 만원 넘는 돈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초코파이를 통해 미 CNN 방송이 들여다 본 북한의 모습.
이주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밀거래 시장에선 인기 드라마 등 한국 프로그램 DVD가 암암리에 거래됩니다.
<녹취> "(얼마예요?) 한개에 30센트요..."
이같은 암시장의 인기 품목 가운데 하나가 바로 초코파이.
한 개에 10달러로, 만원 넘는 돈에 팔립니다.
북한 평균 가정의 한달 수입이 100달러에서 2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큰 돈이 아닐 수 없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이들 초코파이는 주로 북한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통해 암시장까지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성공단에서 하루 평균 북한 근로자 1명에게 주어지는 초코파이는 2개.
버스가 없어 먼 거리를 걸어 출퇴근하다 보니 간식으로 제격이라는게 개성공단 업주들의 설명입니다.
초코파이를 포함해 암시장에선 각종 제품들이 거래되고 있지만 혹시라도 적발되면 가혹한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노엘퍼(미국 '코리언 소사이어티') : "외부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휴대전화 등을 갖고 있다가 걸리면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노동 수용소로 끌려가는 거죠. "
그래도 지난 10년간 암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커졌다는게 북한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초코파이가 폐쇄된 북한사회와 외부사회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
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이주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