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테슬라, ‘LA- 뉴욕 횡단 시대’

입력 2014.01.28 (11:08) 수정 2014.01.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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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발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미국 테슬라가 서부 LA와 동부 뉴욕을 잇는 대륙 횡단이 가능하도록 '수퍼차저'로 불리는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깔았습니다.

시범 차량이 이번 주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뉴욕에 도착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의 전기차로 불리는 미국 테슬라의 신형 S 모델.

한번 충전으로 기존 전기차 3배가 넘는 427Km를 달릴 수 있고 최고 시속 210Km로 스포츠카 파워에 버금갑니다.

전기차 한계를 뛰어넘어 선지 9천 만원대 고가이지만 지난해 2만 대 넘게 팔렸습니다.

테슬라는 한발 더 나아가 고속 충전소 확장을 추진해 전기차의 미국 대륙횡단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엘론 머스크(테슬라 사장) :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에 이미 충전소가 많이 있고 동부 해안지대인 보스턴과 워싱턴 D.C.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고속 충전망이 확장돼 LA와 뉴욕 간 운행이 가능합니다."

테슬라가 북미 지역에 확충한 고속 충전소,'수퍼차저'는 모두 70개.

인구의 80%를 점유하는 주요 도시들이 다 포함됐습니다.

또 고속충전은 20분이면 272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식사나 쇼핑 시간이만 충분합니다.

426Km 주행을 위해 무려 9시간을 충전해야 했던 문제점을 해결한 것입니다.

테슬라는 이번주 시범 주행팀이 2개의 고속 충전소를 이용해 LA에서 뉴욕까지 3일만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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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전기차 테슬라, ‘LA- 뉴욕 횡단 시대’
    • 입력 2014-01-28 11:23:26
    • 수정2014-01-28 13:15:0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폭발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미국 테슬라가 서부 LA와 동부 뉴욕을 잇는 대륙 횡단이 가능하도록 '수퍼차저'로 불리는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깔았습니다.

시범 차량이 이번 주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뉴욕에 도착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의 전기차로 불리는 미국 테슬라의 신형 S 모델.

한번 충전으로 기존 전기차 3배가 넘는 427Km를 달릴 수 있고 최고 시속 210Km로 스포츠카 파워에 버금갑니다.

전기차 한계를 뛰어넘어 선지 9천 만원대 고가이지만 지난해 2만 대 넘게 팔렸습니다.

테슬라는 한발 더 나아가 고속 충전소 확장을 추진해 전기차의 미국 대륙횡단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엘론 머스크(테슬라 사장) :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에 이미 충전소가 많이 있고 동부 해안지대인 보스턴과 워싱턴 D.C.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고속 충전망이 확장돼 LA와 뉴욕 간 운행이 가능합니다."

테슬라가 북미 지역에 확충한 고속 충전소,'수퍼차저'는 모두 70개.

인구의 80%를 점유하는 주요 도시들이 다 포함됐습니다.

또 고속충전은 20분이면 272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식사나 쇼핑 시간이만 충분합니다.

426Km 주행을 위해 무려 9시간을 충전해야 했던 문제점을 해결한 것입니다.

테슬라는 이번주 시범 주행팀이 2개의 고속 충전소를 이용해 LA에서 뉴욕까지 3일만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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