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밤이나 주말에 일으키면 더 위험

입력 2014.01.28 (12:50) 수정 2014.01.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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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질환 가운데 하나가 심근경색인데요.

특히 밤이나 주말에 증상을 일으키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시간과 요일에 따라 환자가 생존할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밤이나 주말에 심근경색을 겪으면 한 달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5% 오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비영리 의료기관 '메이요 클리닉'이 심장질환 환자 2백만 명을 대상으로 한 42개의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심근경색을 일으킨 경우 막힌 심혈관을 신속하게 뚫어주는 이른바 '풍선 확장술'이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법인데요.

밤이나 주말에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는 평균 15분 늦게 이 시술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아추시 소리타(메이요 클리닉 의사) : "야간이나 주말에는 의료진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아스피린을 씹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스피린은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생존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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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근경색, 밤이나 주말에 일으키면 더 위험
    • 입력 2014-01-28 13:50:07
    • 수정2014-01-28 14:53:51
    뉴스 12
<앵커 멘트>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질환 가운데 하나가 심근경색인데요.

특히 밤이나 주말에 증상을 일으키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시간과 요일에 따라 환자가 생존할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밤이나 주말에 심근경색을 겪으면 한 달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5% 오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비영리 의료기관 '메이요 클리닉'이 심장질환 환자 2백만 명을 대상으로 한 42개의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심근경색을 일으킨 경우 막힌 심혈관을 신속하게 뚫어주는 이른바 '풍선 확장술'이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법인데요.

밤이나 주말에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는 평균 15분 늦게 이 시술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아추시 소리타(메이요 클리닉 의사) : "야간이나 주말에는 의료진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아스피린을 씹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스피린은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생존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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