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포털사이트 아이디·비밀번호도 무차별 유통
입력 2014.01.28 (21:11)
수정 2014.01.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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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드사 정보 유출에 이어 이번엔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수십만 건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평범한 오피스텔에서 순식간에 인터넷 카페 회원 수를 부풀리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1시간에 5백명씩 회원을 가입시킬 수 있었습니다.
<녹취> 피의자 : "아이디 같은걸 구매해서 프로그램에 집어넣어서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진행했어요."
현장에서 발견된 문서에는 국내 한 포털사이트 회원 20만 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담겨 있습니다.
중국의 해커를 통해 아이디 하나당 백 원에서 3천 원씩 구입한 개인정보들로, 아이디 주인도 모르는 사이 특정 카페 가입에 사용됐습니다.
이른바 '카페 어뷰징'이라 불리는 대량 회원가입 작업을 거치면 관련 단어 검색 때 카페가 우선 노출되거나 광고 단가가 오르게되는 점을 노린 겁니다.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높습니다.
<인터뷰> 윤치호(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사이버팀장) : "중고폰 매입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걸 가지고 광고글을 올리고 중고나라에서 물품거래 사기를 쳐서 입건된 사례도..."
게다가 포털 사이트의 비밀번호는 금융 사이트 등에서도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특히 위험합니다.
<녹취> 김OO(아이디 도용 피해자) : "요즘 정보유출 문제가 워낙 많으니까 저한테까지도 이런일이 생겨서 많이 당황스럽고..."
신용카드 정보유출에 이어 이젠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무차별 유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카드사 정보 유출에 이어 이번엔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수십만 건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평범한 오피스텔에서 순식간에 인터넷 카페 회원 수를 부풀리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1시간에 5백명씩 회원을 가입시킬 수 있었습니다.
<녹취> 피의자 : "아이디 같은걸 구매해서 프로그램에 집어넣어서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진행했어요."
현장에서 발견된 문서에는 국내 한 포털사이트 회원 20만 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담겨 있습니다.
중국의 해커를 통해 아이디 하나당 백 원에서 3천 원씩 구입한 개인정보들로, 아이디 주인도 모르는 사이 특정 카페 가입에 사용됐습니다.
이른바 '카페 어뷰징'이라 불리는 대량 회원가입 작업을 거치면 관련 단어 검색 때 카페가 우선 노출되거나 광고 단가가 오르게되는 점을 노린 겁니다.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높습니다.
<인터뷰> 윤치호(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사이버팀장) : "중고폰 매입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걸 가지고 광고글을 올리고 중고나라에서 물품거래 사기를 쳐서 입건된 사례도..."
게다가 포털 사이트의 비밀번호는 금융 사이트 등에서도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특히 위험합니다.
<녹취> 김OO(아이디 도용 피해자) : "요즘 정보유출 문제가 워낙 많으니까 저한테까지도 이런일이 생겨서 많이 당황스럽고..."
신용카드 정보유출에 이어 이젠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무차별 유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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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포털사이트 아이디·비밀번호도 무차별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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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8 21:12:29
- 수정2014-01-28 22:02:44
<앵커 멘트>
카드사 정보 유출에 이어 이번엔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수십만 건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평범한 오피스텔에서 순식간에 인터넷 카페 회원 수를 부풀리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1시간에 5백명씩 회원을 가입시킬 수 있었습니다.
<녹취> 피의자 : "아이디 같은걸 구매해서 프로그램에 집어넣어서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진행했어요."
현장에서 발견된 문서에는 국내 한 포털사이트 회원 20만 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담겨 있습니다.
중국의 해커를 통해 아이디 하나당 백 원에서 3천 원씩 구입한 개인정보들로, 아이디 주인도 모르는 사이 특정 카페 가입에 사용됐습니다.
이른바 '카페 어뷰징'이라 불리는 대량 회원가입 작업을 거치면 관련 단어 검색 때 카페가 우선 노출되거나 광고 단가가 오르게되는 점을 노린 겁니다.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높습니다.
<인터뷰> 윤치호(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사이버팀장) : "중고폰 매입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걸 가지고 광고글을 올리고 중고나라에서 물품거래 사기를 쳐서 입건된 사례도..."
게다가 포털 사이트의 비밀번호는 금융 사이트 등에서도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특히 위험합니다.
<녹취> 김OO(아이디 도용 피해자) : "요즘 정보유출 문제가 워낙 많으니까 저한테까지도 이런일이 생겨서 많이 당황스럽고..."
신용카드 정보유출에 이어 이젠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무차별 유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카드사 정보 유출에 이어 이번엔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수십만 건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평범한 오피스텔에서 순식간에 인터넷 카페 회원 수를 부풀리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1시간에 5백명씩 회원을 가입시킬 수 있었습니다.
<녹취> 피의자 : "아이디 같은걸 구매해서 프로그램에 집어넣어서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진행했어요."
현장에서 발견된 문서에는 국내 한 포털사이트 회원 20만 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담겨 있습니다.
중국의 해커를 통해 아이디 하나당 백 원에서 3천 원씩 구입한 개인정보들로, 아이디 주인도 모르는 사이 특정 카페 가입에 사용됐습니다.
이른바 '카페 어뷰징'이라 불리는 대량 회원가입 작업을 거치면 관련 단어 검색 때 카페가 우선 노출되거나 광고 단가가 오르게되는 점을 노린 겁니다.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높습니다.
<인터뷰> 윤치호(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사이버팀장) : "중고폰 매입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걸 가지고 광고글을 올리고 중고나라에서 물품거래 사기를 쳐서 입건된 사례도..."
게다가 포털 사이트의 비밀번호는 금융 사이트 등에서도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특히 위험합니다.
<녹취> 김OO(아이디 도용 피해자) : "요즘 정보유출 문제가 워낙 많으니까 저한테까지도 이런일이 생겨서 많이 당황스럽고..."
신용카드 정보유출에 이어 이젠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무차별 유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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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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