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 안보리서 “일 역사왜곡” 성토

입력 2014.01.30 (21:11) 수정 2014.01.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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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국과 북한도 일본을 집중성토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 준 유엔 대사는 최근 동북아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건 일본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오 준(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 "제국주의 시대에 저지른 행동에 대한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진 일본 지도층의 최근 언행이 문제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 하겠습니다."

세계평화에 기여하겠다는데 그게 진정이라면 주변국에 대한 도발행위부터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과 북한도 일본을 규탄했습니다. 중국 대사는 침략역사를 되돌아보라고 했고 북한 대사는 독일에 가서 과거사청산을 배워오라고 했습니다.

일본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해명에 급급했습니다. 녹취: 우에모토 가즈요시 일본 차석대사 "안보리 토론회에서 한국,중국,일본사이 역사문제를 제기하는데 대해 유감스럽습니다"

한편 미 하원의원 세 명은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최근 의회를 통과한 일본군 위안부법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2차 대전때 군 위안부를 운영한 일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내라는 겁니다.

유엔무대에서 남북한과 중국으로부터 난타를 당한데 이어 미 정치권까지 나섰습니다.

반성할 줄모르는 일본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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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유엔 안보리서 “일 역사왜곡” 성토
    • 입력 2014-01-30 21:11:21
    • 수정2014-01-30 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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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국과 북한도 일본을 집중성토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 준 유엔 대사는 최근 동북아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건 일본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오 준(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 "제국주의 시대에 저지른 행동에 대한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진 일본 지도층의 최근 언행이 문제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 하겠습니다."

세계평화에 기여하겠다는데 그게 진정이라면 주변국에 대한 도발행위부터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과 북한도 일본을 규탄했습니다. 중국 대사는 침략역사를 되돌아보라고 했고 북한 대사는 독일에 가서 과거사청산을 배워오라고 했습니다.

일본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해명에 급급했습니다. 녹취: 우에모토 가즈요시 일본 차석대사 "안보리 토론회에서 한국,중국,일본사이 역사문제를 제기하는데 대해 유감스럽습니다"

한편 미 하원의원 세 명은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최근 의회를 통과한 일본군 위안부법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2차 대전때 군 위안부를 운영한 일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내라는 겁니다.

유엔무대에서 남북한과 중국으로부터 난타를 당한데 이어 미 정치권까지 나섰습니다.

반성할 줄모르는 일본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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