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독도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 검토”

입력 2014.01.31 (07:02) 수정 2014.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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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뜩이나 일본 정부의 교과서 해설서 개정으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해,

오늘은 아베 일본 총리가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단독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갈등 수위를 한 단계 높였습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참의원 본회의, 단상에 오른 아베 총리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굽힐 뜻이 없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아베 일본 총리 : "국제사법재판소에 단독 제소하는 것을 검토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똑같이 영토 분쟁을 벌이는 중국과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일본.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지키고, 독도는 국제 분쟁지역으로 삼겠다는 아베 정권의 속셈을 드러낸 것입니다.

앞서 2016년 예정이던 교과서 해설서 개정 시기를 2년이나 앞당긴 데 이어, 매년 있는 외무상 국회연설에서 올해 처음으로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고까지 언급한 일본.

침략 역사를 정당화하고, 끊임없이 영토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아베 정권의 야욕으로 한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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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독도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 검토”
    • 입력 2014-01-31 07:05:08
    • 수정2014-01-31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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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뜩이나 일본 정부의 교과서 해설서 개정으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해,

오늘은 아베 일본 총리가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단독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갈등 수위를 한 단계 높였습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참의원 본회의, 단상에 오른 아베 총리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굽힐 뜻이 없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아베 일본 총리 : "국제사법재판소에 단독 제소하는 것을 검토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똑같이 영토 분쟁을 벌이는 중국과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일본.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지키고, 독도는 국제 분쟁지역으로 삼겠다는 아베 정권의 속셈을 드러낸 것입니다.

앞서 2016년 예정이던 교과서 해설서 개정 시기를 2년이나 앞당긴 데 이어, 매년 있는 외무상 국회연설에서 올해 처음으로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고까지 언급한 일본.

침략 역사를 정당화하고, 끊임없이 영토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아베 정권의 야욕으로 한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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