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차량 3대 연쇄 충돌사고…2명 부상

입력 2014.01.31 (07:08) 수정 2014.01.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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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경기도 수원에서 차량 3대 잇따라 부딪쳐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던 10대가 집에 불을 질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화물차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 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한 뒤 뒤따라오던 승합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7살 이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유턴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택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녹취> "이쪽은 다 나왔나요, 이쪽 집?"

어제 오후 5시 20분 쯤 서울 중랑구의 한 다가구 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54살 김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가재도구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 어머니를 폭행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18살 안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군은 어제 오전 11시 반쯤 서울 양천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어머니 43살 이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이씨가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고 안군 등 6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안군이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어머니가 잔소리를 하자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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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서 차량 3대 연쇄 충돌사고…2명 부상
    • 입력 2014-01-31 07:09:55
    • 수정2014-01-31 08: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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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경기도 수원에서 차량 3대 잇따라 부딪쳐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던 10대가 집에 불을 질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화물차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 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한 뒤 뒤따라오던 승합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7살 이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유턴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택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녹취> "이쪽은 다 나왔나요, 이쪽 집?"

어제 오후 5시 20분 쯤 서울 중랑구의 한 다가구 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54살 김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가재도구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 어머니를 폭행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18살 안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군은 어제 오전 11시 반쯤 서울 양천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어머니 43살 이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이씨가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고 안군 등 6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안군이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어머니가 잔소리를 하자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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