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멕시코에 완패…최악의 경기

입력 2014.01.31 (06:23) 수정 2014.01.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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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명보 호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4대 0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습니다.

수비 조직력도 문제였지만 선수들의 투지가 아쉬웠습니다.

샌 안토니오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 36분, 페랄타의 개인기에 당했습니다.

멕시코의 빠른 공격에 밀려 전반전에만 2골을 내줬습니다.

후반전에 2골을 더 허용한 우리나라는 4대 0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이라든지 전체적으로 전술적인 집중력 이런 게 많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첫째, 수비 조직력이 엉망이었습니다.

3번째 골 실점 장면입니다. 무려 5명이 달라 붙어도 침투를 못막고,

중앙 수비수 강민수도 집중력을 잃고 풀리도를 놓치고 맙니다.

패스도 정확하지 못했습니다.

전체 패스 숫자는 멕시코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고, 성공률도 8% 밑돌았습니다.

브라질과 LA를 거치면서 시차 적응에 실패하고, 체력이 떨어진 것도 대패의 원인이었습니다.

유럽파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홍명보호는 출범이후 최다골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김승규(축구대표팀 골키퍼) :"전체적으로 수비같은 경우 안 좋았던 건 사실이고요. 전반전에 너무 쉽게 무너져서 대량 실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샌안토니오 축구 경기 사상 최다 관중인 5만 4천여 멕시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부담스러웠습니다.

대표팀은 이제 LA로 이동해 다음달 2일 미국과 3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샌안토니오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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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멕시코에 완패…최악의 경기
    • 입력 2014-01-31 08:09:52
    • 수정2014-01-31 1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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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명보 호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4대 0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습니다.

수비 조직력도 문제였지만 선수들의 투지가 아쉬웠습니다.

샌 안토니오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 36분, 페랄타의 개인기에 당했습니다.

멕시코의 빠른 공격에 밀려 전반전에만 2골을 내줬습니다.

후반전에 2골을 더 허용한 우리나라는 4대 0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이라든지 전체적으로 전술적인 집중력 이런 게 많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첫째, 수비 조직력이 엉망이었습니다.

3번째 골 실점 장면입니다. 무려 5명이 달라 붙어도 침투를 못막고,

중앙 수비수 강민수도 집중력을 잃고 풀리도를 놓치고 맙니다.

패스도 정확하지 못했습니다.

전체 패스 숫자는 멕시코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고, 성공률도 8% 밑돌았습니다.

브라질과 LA를 거치면서 시차 적응에 실패하고, 체력이 떨어진 것도 대패의 원인이었습니다.

유럽파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홍명보호는 출범이후 최다골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김승규(축구대표팀 골키퍼) :"전체적으로 수비같은 경우 안 좋았던 건 사실이고요. 전반전에 너무 쉽게 무너져서 대량 실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샌안토니오 축구 경기 사상 최다 관중인 5만 4천여 멕시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부담스러웠습니다.

대표팀은 이제 LA로 이동해 다음달 2일 미국과 3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샌안토니오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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