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JSA 경계태세 이상 없다!

입력 2014.01.31 (06:30) 수정 2014.01.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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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북한군과 가장 가까이에서 대치하고 있는 곳, 바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죠.

설 연휴에도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이 곳의 표정을,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전 이후 60여년, 소리없는 긴장이 오늘도 계속되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불과 몇 발자국을 사이에 두고 우리 경비대원과 북한군이 대치중입니다.

불편한 표정의 북한군들은 몰려든 남측 취재진을 노려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북한의 도끼만행 사건이 있었던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부근엔 미군 2명이 살해된 곳에 기념비가 남아, 긴박했던 당시를 말해줍니다.

언제 닥칠지 모를 위기의 순간에도 신속 정확히 명중시키는 권총 사격.

극한의 환경일수록 JSA 경비대원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있어선 안됩니다.

<인터뷰> 하정훈(중위/JSA경비대대 소대장) : "도발 시에는 처절하고 강력하게 응징하여 조국 최전방을 사수하겠습니다."

북한의 마을이 훤히 보이는 JSA 인근 대성동 마을 주민들도 수십 년 계속된 불안이 하루 빨리 사라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구(파주시 대성동 이장) : "우리는 같이 한 동포인데, 서로 이렇게 떨어져 산다는 게 좀 아쉽잖아요."

설 연휴에도 긴장의 연속인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원들의 경계는 빈틈을 주지 않습니다.

<녹취> 곽경남(병장/JSA경비대대 2중대) : "조국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단결!"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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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JSA 경계태세 이상 없다!
    • 입력 2014-01-31 08:31:36
    • 수정2014-01-31 11: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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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북한군과 가장 가까이에서 대치하고 있는 곳, 바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죠.

설 연휴에도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이 곳의 표정을,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전 이후 60여년, 소리없는 긴장이 오늘도 계속되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불과 몇 발자국을 사이에 두고 우리 경비대원과 북한군이 대치중입니다.

불편한 표정의 북한군들은 몰려든 남측 취재진을 노려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북한의 도끼만행 사건이 있었던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부근엔 미군 2명이 살해된 곳에 기념비가 남아, 긴박했던 당시를 말해줍니다.

언제 닥칠지 모를 위기의 순간에도 신속 정확히 명중시키는 권총 사격.

극한의 환경일수록 JSA 경비대원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있어선 안됩니다.

<인터뷰> 하정훈(중위/JSA경비대대 소대장) : "도발 시에는 처절하고 강력하게 응징하여 조국 최전방을 사수하겠습니다."

북한의 마을이 훤히 보이는 JSA 인근 대성동 마을 주민들도 수십 년 계속된 불안이 하루 빨리 사라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구(파주시 대성동 이장) : "우리는 같이 한 동포인데, 서로 이렇게 떨어져 산다는 게 좀 아쉽잖아요."

설 연휴에도 긴장의 연속인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원들의 경계는 빈틈을 주지 않습니다.

<녹취> 곽경남(병장/JSA경비대대 2중대) : "조국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단결!"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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