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쇼트장 최적의 온도를 잡아라

입력 2014.01.31 (06:31) 수정 2014.01.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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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치 올림픽에서도 피겨와 쇼트트랙이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데요,

서로 다른 얼음 온도를 맞추기 위한 현지 기술진의 노력으로 김연아 등 우리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치에서 이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프와 엣지 사용이 많아 비교적 부드러운 얼음이 필요한 피겨.

딱딱한 얼음이 필수인 쇼트트랙이 같은 경기장에서 열려 올림픽 때마다 빙질 논란이 일었습니다.

2시간 간격으로 종목이 바뀌는 소치는 철저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매일 경기장을 바꾸는 연습을 하고 한 시간에 한 번씩 링크장 곳곳의 얼음 온도를 확인하며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철저한 얼음 관리로 경기장 기술진은 30분에 1도씩 바꿀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쇼트트랙 때는 얼음 영하 6.5도, 공기 온도 14도이던 것을 피겨 때는 2도씩 바꿔 최적의 경기장 상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1994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바자노바가 이 과정을 지휘하고 있어 더욱 화제입니다.

<인터뷰> 스베트라나 바자노바(매니저) : "우려를 알고 있고 그래서 두 종목에 문제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정확한 엣지 사용과 교과서 점프를 구사하는 김연아, 힘있는 스케이트를 하는 심석희로서는 소치의 얼음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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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쇼트장 최적의 온도를 잡아라
    • 입력 2014-01-31 08:33:28
    • 수정2014-01-31 10: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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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치 올림픽에서도 피겨와 쇼트트랙이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데요,

서로 다른 얼음 온도를 맞추기 위한 현지 기술진의 노력으로 김연아 등 우리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치에서 이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프와 엣지 사용이 많아 비교적 부드러운 얼음이 필요한 피겨.

딱딱한 얼음이 필수인 쇼트트랙이 같은 경기장에서 열려 올림픽 때마다 빙질 논란이 일었습니다.

2시간 간격으로 종목이 바뀌는 소치는 철저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매일 경기장을 바꾸는 연습을 하고 한 시간에 한 번씩 링크장 곳곳의 얼음 온도를 확인하며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철저한 얼음 관리로 경기장 기술진은 30분에 1도씩 바꿀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쇼트트랙 때는 얼음 영하 6.5도, 공기 온도 14도이던 것을 피겨 때는 2도씩 바꿔 최적의 경기장 상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1994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바자노바가 이 과정을 지휘하고 있어 더욱 화제입니다.

<인터뷰> 스베트라나 바자노바(매니저) : "우려를 알고 있고 그래서 두 종목에 문제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정확한 엣지 사용과 교과서 점프를 구사하는 김연아, 힘있는 스케이트를 하는 심석희로서는 소치의 얼음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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