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꽃피운 ‘기적의 정원’…관광객들 유혹

입력 2014.01.31 (06:46) 수정 2014.01.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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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고층 빌딩을 자랑하는 중동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이번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정원, 가장 많은 생화를 가진 정원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막에 꽃피운 '기적의 정원'을, 복창현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리포트>

끝없이 펼쳐진 사막 한가운데 울긋불긋 꽃 대궐이 들어섰습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은 화려한 무늬의 공작에서부터, 아랍 전통 배와 자동차, 피라미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모습으로까지 탐스럽게 피어났습니다.

<녹취> 에삼(리비아인 관광객) : "꽃을 보니까 안락감과 마음의 평온을 느낍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꼭 둘러 봐야 할 곳입니다."

두바이의 다른 건물들처럼 사막 위에 만들어진 '미라클 가든',

이름 그대로 이 '기적의 정원'에 심어진 꽃들은 5천만 송이나 됩니다.

모두 해외에서 들여온 것들로 색감이 화려한 게 특징입니다.

정원 면적은 자그마치 7만 2천여 제곱미터로 서울 여의도의 24배에 달합니다.

두바이 각양각색의 꽃들로 가득 찬 이곳 정원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정원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두바이의 한낮 기온은 섭씨 25도 정도로 꽃들이 활짝 피기에 적당합니다.

<녹취> 압둘 나시르 라할 : "기적의 정원' 조경가 다양한 디자인과 수많은 꽃들로 다른 정원들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평균 섭씨 40도에 이르는 두바이의 소문난 여름 더위로 6월부터 9월까지는 정원의 문을 닫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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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에 꽃피운 ‘기적의 정원’…관광객들 유혹
    • 입력 2014-01-31 09:16:23
    • 수정2014-01-31 11:12: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세계 최고층 빌딩을 자랑하는 중동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이번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정원, 가장 많은 생화를 가진 정원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막에 꽃피운 '기적의 정원'을, 복창현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리포트>

끝없이 펼쳐진 사막 한가운데 울긋불긋 꽃 대궐이 들어섰습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은 화려한 무늬의 공작에서부터, 아랍 전통 배와 자동차, 피라미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모습으로까지 탐스럽게 피어났습니다.

<녹취> 에삼(리비아인 관광객) : "꽃을 보니까 안락감과 마음의 평온을 느낍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꼭 둘러 봐야 할 곳입니다."

두바이의 다른 건물들처럼 사막 위에 만들어진 '미라클 가든',

이름 그대로 이 '기적의 정원'에 심어진 꽃들은 5천만 송이나 됩니다.

모두 해외에서 들여온 것들로 색감이 화려한 게 특징입니다.

정원 면적은 자그마치 7만 2천여 제곱미터로 서울 여의도의 24배에 달합니다.

두바이 각양각색의 꽃들로 가득 찬 이곳 정원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정원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두바이의 한낮 기온은 섭씨 25도 정도로 꽃들이 활짝 피기에 적당합니다.

<녹취> 압둘 나시르 라할 : "기적의 정원' 조경가 다양한 디자인과 수많은 꽃들로 다른 정원들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평균 섭씨 40도에 이르는 두바이의 소문난 여름 더위로 6월부터 9월까지는 정원의 문을 닫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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