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고로쇠 수액 채취…벌써 봄 기운

입력 2014.01.31 (06:44) 수정 2014.01.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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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한겨울이지만, 남해안 산자락에서는 고로쇠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봄의 전령 고로쇠 수액과 함께 남해안에는 벌써 봄 기운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햇살이 잘 드는 산자락. 나무에 구멍을 뚫고, 튜브를 구멍에 꽂으면, 맑은 수액이 흘러내립니다.

봄의 전령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조충오(거제시 동부면) : "주기적으로, 4년 주기로 해거리 식으로 하는데, 올해에는 현재 봤을 때, 평년 채취량은 되겠습니다."

뼈에 이롭다 하여 '골리수'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입춘 전후로 경칩까지 채취가 이어집니다.

이렇게 빨간 띠가 표시된 나무에 구멍을 뚫고 삼일에서 일주일을 기다리게 되면 비닐봉투 가득히 고로쇠 수액이 담기게 됩니다.

주산지인 거제에서 한 해 채취량은 약 36만 리터, 30여 농가가 7억 원의 소득을 올립니다.

<인터뷰> 김양운(거제고로쇠협회장) : "자연조건이 좋고 특히 해풍, 바닷바람 때문에 당도와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월등하다고 판명나 있습니다."

겨울의 한파를 이긴 남해안의 고로쇠 맑은 물이 봄 소식의 북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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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 전령’ 고로쇠 수액 채취…벌써 봄 기운
    • 입력 2014-01-31 09:13:15
    • 수정2014-01-31 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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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한겨울이지만, 남해안 산자락에서는 고로쇠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봄의 전령 고로쇠 수액과 함께 남해안에는 벌써 봄 기운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햇살이 잘 드는 산자락. 나무에 구멍을 뚫고, 튜브를 구멍에 꽂으면, 맑은 수액이 흘러내립니다.

봄의 전령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조충오(거제시 동부면) : "주기적으로, 4년 주기로 해거리 식으로 하는데, 올해에는 현재 봤을 때, 평년 채취량은 되겠습니다."

뼈에 이롭다 하여 '골리수'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입춘 전후로 경칩까지 채취가 이어집니다.

이렇게 빨간 띠가 표시된 나무에 구멍을 뚫고 삼일에서 일주일을 기다리게 되면 비닐봉투 가득히 고로쇠 수액이 담기게 됩니다.

주산지인 거제에서 한 해 채취량은 약 36만 리터, 30여 농가가 7억 원의 소득을 올립니다.

<인터뷰> 김양운(거제고로쇠협회장) : "자연조건이 좋고 특히 해풍, 바닷바람 때문에 당도와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월등하다고 판명나 있습니다."

겨울의 한파를 이긴 남해안의 고로쇠 맑은 물이 봄 소식의 북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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