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도 고병원성 AI…산 닭·오리 판매 중단

입력 2014.01.31 (19:05) 수정 2014.01.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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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화성 씨닭 농가의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이에따라 AI는 경북과 강원도,제주도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국에 확산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닭 산지인 경기도에서까지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경기도 화성 씨닭 농장의 닭이 고병원성 H5N8형 AI 감염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지역은 국내 최대 닭 산지인 데다 닭이 오리보다 AI 감염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경남 밀양 농가의 토종닭과 전남 영암 씨오리 농가도 고병원성 AI로 확진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고병원성 AI가 확진됐거나 H5N8 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가는 전남북과 충남북,경남 등 모두 32곳으로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모든 닭과 오리 농장에 대해 도축장에 출하하거나 다른 농장으로 이동할 경우 사전에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임상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전국 전통시장과 5일장에서 살아 있는 닭과 오리 판매도 다음달 5일까지 한시 중단됩니다.

이 기간에 전통시장 내 산 닭과 오리 판매 업소는 살아 있는 닭과 오리를 다 비우고 일제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포장육을 판매하는 마트나 통닭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에서 발견된 철새 폐사체 7마리에 대한 AI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AI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부산에서 발견된 19마리 조류 폐사체 가운데 10마리가 AI음성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9마리에 대한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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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서도 고병원성 AI…산 닭·오리 판매 중단
    • 입력 2014-01-31 19:07:39
    • 수정2014-01-31 19: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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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화성 씨닭 농가의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이에따라 AI는 경북과 강원도,제주도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국에 확산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닭 산지인 경기도에서까지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경기도 화성 씨닭 농장의 닭이 고병원성 H5N8형 AI 감염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지역은 국내 최대 닭 산지인 데다 닭이 오리보다 AI 감염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경남 밀양 농가의 토종닭과 전남 영암 씨오리 농가도 고병원성 AI로 확진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고병원성 AI가 확진됐거나 H5N8 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가는 전남북과 충남북,경남 등 모두 32곳으로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모든 닭과 오리 농장에 대해 도축장에 출하하거나 다른 농장으로 이동할 경우 사전에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임상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전국 전통시장과 5일장에서 살아 있는 닭과 오리 판매도 다음달 5일까지 한시 중단됩니다.

이 기간에 전통시장 내 산 닭과 오리 판매 업소는 살아 있는 닭과 오리를 다 비우고 일제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포장육을 판매하는 마트나 통닭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에서 발견된 철새 폐사체 7마리에 대한 AI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AI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부산에서 발견된 19마리 조류 폐사체 가운데 10마리가 AI음성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9마리에 대한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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