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급식비 6.5% 인상…“덜 짜고 덜 맵게”

입력 2014.01.31 (19:12) 수정 2014.01.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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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장병들이 먹고 마시는데 쓰이는 급식비가 올해 6.5% 인상됐습니다.

민간 조리원 채용이 확대되고, 맛과 영양을 고려한 식단으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올해 장병 한 명 당 하루 급식비가 6천 8백 48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6.5% 오른 것으로, 예년에 비해 인상폭이 더 커졌습니다.

인상된 급식비는 일반 성인 남성보다 높은 군 장병의 하루 권장 열량, 3천 백 킬로칼로리에 맞춰 급식의 질을 개선하는데 사용됩니다.

그간 짜고 매웠던 음식을 줄이기 위해 소금과 인공조미료, 고추장 등의 사용을 억제하고, 대신 천연조미료 사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후식도 과일주스 같은 가공식품을 줄이고, 대신 신선한 제철 과일을 급식하는 횟수도 확대됐습니다.

이와 함께 격오지와 전방의 소규모 취사장까지 민간 조리원 채용을 확대해 급식의 맛을 개선하게 됩니다.

2020년까지는 중대 단위급 취사장에 모두 민간 조리원이 채용됩니다.

또, 식재료를 산지에서 일선 부대까지 냉장하고 냉동해서 신선하게 유통할 수 있는 현대화된 군 급식유통센터를 구축해서 급식 안전과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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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장병 급식비 6.5% 인상…“덜 짜고 덜 맵게”
    • 입력 2014-01-31 19:14:00
    • 수정2014-01-31 21: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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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장병들이 먹고 마시는데 쓰이는 급식비가 올해 6.5% 인상됐습니다.

민간 조리원 채용이 확대되고, 맛과 영양을 고려한 식단으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올해 장병 한 명 당 하루 급식비가 6천 8백 48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6.5% 오른 것으로, 예년에 비해 인상폭이 더 커졌습니다.

인상된 급식비는 일반 성인 남성보다 높은 군 장병의 하루 권장 열량, 3천 백 킬로칼로리에 맞춰 급식의 질을 개선하는데 사용됩니다.

그간 짜고 매웠던 음식을 줄이기 위해 소금과 인공조미료, 고추장 등의 사용을 억제하고, 대신 천연조미료 사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후식도 과일주스 같은 가공식품을 줄이고, 대신 신선한 제철 과일을 급식하는 횟수도 확대됐습니다.

이와 함께 격오지와 전방의 소규모 취사장까지 민간 조리원 채용을 확대해 급식의 맛을 개선하게 됩니다.

2020년까지는 중대 단위급 취사장에 모두 민간 조리원이 채용됩니다.

또, 식재료를 산지에서 일선 부대까지 냉장하고 냉동해서 신선하게 유통할 수 있는 현대화된 군 급식유통센터를 구축해서 급식 안전과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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