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빙속 3총사 소치 입성, 금메달 ‘자신’

입력 2014.02.04 (00:21) 수정 2014.0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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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죠?

<답변>


올림픽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빙속 3총사가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올림픽같은 큰 경기를 앞두면 감이 온다고 하는데,세 선수 모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그동안 네덜란드에서 훈련해왔는데 결전지인 소치에 입성했습니다.

일정을 보면 이승훈 선수가 8일,이상화 선수가 10일,모태범 선수는 11일에 출전하는데, 세 선수 모두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빙속 3총사는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서,소치 올림픽을 준비해 왔는데요,

경기 당일에 맞춰 몸상태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빙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리 선수들 몸상태가 굉장히 좋다고 하니,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빙속 3총사의 라이벌인 네덜란드 대표팀은 훈련 일정을 변경할 정도로,우리 대표팀을 경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럼 이승훈과 이상화,모태범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인터뷰> 이상화

<인터뷰> 모태범

<질문>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도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죠?

<답변>


안현수 선수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이번은 더욱 특별한 올림픽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귀화이후 첫번째 올림픽인데,태극마크대신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나섰습니다.

안현수 선수가 훈련장에 도착하자,우리나라와 일본,러시아등 취재진들의 관심이 안현수에게 집중됐습니다.

안현수 선수의 표정에는 올림픽을 앞둔 기대감과 자신감이 엿보였는데요,경기복에 러시아라는 로고가 선명합니다.

헬멧 오른쪽엔 '고통 없이는 얻는 게 없다'는 문장이 새겨져있는데,그동안의 우여곡절을 상징하는듯 합니다.

특히 계주 경기에 대비해 러시아 선수들의 연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안현수 선수 이번 대회에서 500미터와 계주에서 우리선수들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어떤 성적을 낼지,전세계 언론이 안현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질문> 김연아 선수도 IOC와의 인터뷰에서 소치 올림픽에서 후회없는 승부를 하겠다고 다짐했군요?

<답변>


IOC 유튜브 채널에서 김연아 선수와의 인터뷰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습니다.

현역 올림픽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어쩌면 마지막 올림픽에 대한 소감을 솔직하게 표현했는데요 김연아 선수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질문> 동계 올림픽 남자 컬링에는 세계선수권 대회의 저주라는 것이 있다구요?

<답변>


전년도 세계선수권 우승팀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남자 컬링의 저주는 스웨덴과 인연이 깊은데,스웨덴팀이 저주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컬링은 빙판위의 체스라 불릴 정도로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한 종목입니다.

지난 98년 나가도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됐는데 97년 세계선수권 우승팀인 스웨덴이 일본에 져 6위에 머물렀습니다.

스웨덴팀 2001년에도 월드 챔피언이 되었지만,2002년 올림픽때도 4위에 그쳤습니다.

토리노와 밴쿠버 올림픽에서도 전년도 세계챔피언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는 이른바 저주가 계속됐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팀은 역시 스웨덴이었는데요,이번에 과연 저주를 풀 수 있을지,남자 컬링을 보는 또하나의 묘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질문> 멕시코와 미국에게 허무한 패배를 당한 축구대표팀이 귀국했죠?

<답변>


골 결정력 부족을 또한번 실감했습니다.

국내파 위주로 브라질과 미국 전지훈련을 했는데,전지훈련 무용론까지 나올 정도로,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축구대표팀이 세번의 평가전에서 슛을 35번했는데 골은 단 한골에 그쳤습니다.

그것도 2진이 나선 코스타리카전에서 골을 넣었을뿐 멕시코와 미국을 상대로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골도 골이지만 패스 게임같은 유기적인 플레이가 실종됐다는게 더 큰 문제였는데요,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선수들의 표정은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파들의 경기력이 역시 해외파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지적인데, 홍명보 감독은 이제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2부리그 왓포드로 임대되면서 96일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는데요,

박주영이 예전 경기력을 되찾는다면,다음달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선 박주영이 소집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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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죠?

<답변>


올림픽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빙속 3총사가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올림픽같은 큰 경기를 앞두면 감이 온다고 하는데,세 선수 모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그동안 네덜란드에서 훈련해왔는데 결전지인 소치에 입성했습니다.

일정을 보면 이승훈 선수가 8일,이상화 선수가 10일,모태범 선수는 11일에 출전하는데, 세 선수 모두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빙속 3총사는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서,소치 올림픽을 준비해 왔는데요,

경기 당일에 맞춰 몸상태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빙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리 선수들 몸상태가 굉장히 좋다고 하니,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빙속 3총사의 라이벌인 네덜란드 대표팀은 훈련 일정을 변경할 정도로,우리 대표팀을 경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럼 이승훈과 이상화,모태범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인터뷰> 이상화

<인터뷰> 모태범

<질문>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도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죠?

<답변>


안현수 선수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이번은 더욱 특별한 올림픽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귀화이후 첫번째 올림픽인데,태극마크대신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나섰습니다.

안현수 선수가 훈련장에 도착하자,우리나라와 일본,러시아등 취재진들의 관심이 안현수에게 집중됐습니다.

안현수 선수의 표정에는 올림픽을 앞둔 기대감과 자신감이 엿보였는데요,경기복에 러시아라는 로고가 선명합니다.

헬멧 오른쪽엔 '고통 없이는 얻는 게 없다'는 문장이 새겨져있는데,그동안의 우여곡절을 상징하는듯 합니다.

특히 계주 경기에 대비해 러시아 선수들의 연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안현수 선수 이번 대회에서 500미터와 계주에서 우리선수들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어떤 성적을 낼지,전세계 언론이 안현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질문> 김연아 선수도 IOC와의 인터뷰에서 소치 올림픽에서 후회없는 승부를 하겠다고 다짐했군요?

<답변>


IOC 유튜브 채널에서 김연아 선수와의 인터뷰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습니다.

현역 올림픽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어쩌면 마지막 올림픽에 대한 소감을 솔직하게 표현했는데요 김연아 선수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질문> 동계 올림픽 남자 컬링에는 세계선수권 대회의 저주라는 것이 있다구요?

<답변>


전년도 세계선수권 우승팀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남자 컬링의 저주는 스웨덴과 인연이 깊은데,스웨덴팀이 저주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컬링은 빙판위의 체스라 불릴 정도로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한 종목입니다.

지난 98년 나가도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됐는데 97년 세계선수권 우승팀인 스웨덴이 일본에 져 6위에 머물렀습니다.

스웨덴팀 2001년에도 월드 챔피언이 되었지만,2002년 올림픽때도 4위에 그쳤습니다.

토리노와 밴쿠버 올림픽에서도 전년도 세계챔피언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는 이른바 저주가 계속됐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팀은 역시 스웨덴이었는데요,이번에 과연 저주를 풀 수 있을지,남자 컬링을 보는 또하나의 묘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질문> 멕시코와 미국에게 허무한 패배를 당한 축구대표팀이 귀국했죠?

<답변>


골 결정력 부족을 또한번 실감했습니다.

국내파 위주로 브라질과 미국 전지훈련을 했는데,전지훈련 무용론까지 나올 정도로,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축구대표팀이 세번의 평가전에서 슛을 35번했는데 골은 단 한골에 그쳤습니다.

그것도 2진이 나선 코스타리카전에서 골을 넣었을뿐 멕시코와 미국을 상대로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골도 골이지만 패스 게임같은 유기적인 플레이가 실종됐다는게 더 큰 문제였는데요,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선수들의 표정은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파들의 경기력이 역시 해외파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지적인데, 홍명보 감독은 이제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2부리그 왓포드로 임대되면서 96일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는데요,

박주영이 예전 경기력을 되찾는다면,다음달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선 박주영이 소집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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