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매화·남해안 동백…남녘엔 봄 ‘물씬’
입력 2014.02.05 (00:11)
수정 2014.02.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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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닐하우스 안에서 만발한 복사꽃 보셨는데요, 남녘에는 이미 지상에서도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남녘의 봄소식, 박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라산은 아직 백설을 두르고 있지만, 산기슭의 매화는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하얀 솜이 내려앉은 듯 가지마다 흰 매화가 수북합니다.
그윽한 매화향과 함께 수선화까지 만개해 입춘을 실감케 합니다.
<인터뷰> 김노정(서울 노원구) : "친구랑 제주도로 왔는데, 여기 꽃이 너무 많이 펴서, 정말 봄이 온 것 같아서 좋고, 예뻐요."
제주의 봄기운이 건너온 남해안 섬에는 군락을 이룬 동백꽃이 빨갛게 피었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는 춘당매도 꽃망울을 틔웠습니다.
이른 꽃 소식에 나들이객의 마음에는 봄바람이 일렁입니다.
<인터뷰> 신미림(경남 거제시) : "이미 마음엔 봄이 온 것 같고요. 이제 좋은 계절이 더 빨리 와서 사랑을 했으면 좋겠어요."
경칩을 한 달이나 앞두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성급한 개구리들.
연못 곳곳을 유유히 헤엄치고 벌써 짝짓기에 들어간 녀석도 보입니다.
<인터뷰> 전춘식(대전시 서구) : "팔십 년 가까이 살도록 계절이 되기 전에 개구리가 나와서 이렇게 운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남녘 양지 바른 곳에 수줍게 꽃잎을 펼친 보랏빛 진달래에서는 봄기운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만발한 복사꽃 보셨는데요, 남녘에는 이미 지상에서도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남녘의 봄소식, 박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라산은 아직 백설을 두르고 있지만, 산기슭의 매화는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하얀 솜이 내려앉은 듯 가지마다 흰 매화가 수북합니다.
그윽한 매화향과 함께 수선화까지 만개해 입춘을 실감케 합니다.
<인터뷰> 김노정(서울 노원구) : "친구랑 제주도로 왔는데, 여기 꽃이 너무 많이 펴서, 정말 봄이 온 것 같아서 좋고, 예뻐요."
제주의 봄기운이 건너온 남해안 섬에는 군락을 이룬 동백꽃이 빨갛게 피었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는 춘당매도 꽃망울을 틔웠습니다.
이른 꽃 소식에 나들이객의 마음에는 봄바람이 일렁입니다.
<인터뷰> 신미림(경남 거제시) : "이미 마음엔 봄이 온 것 같고요. 이제 좋은 계절이 더 빨리 와서 사랑을 했으면 좋겠어요."
경칩을 한 달이나 앞두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성급한 개구리들.
연못 곳곳을 유유히 헤엄치고 벌써 짝짓기에 들어간 녀석도 보입니다.
<인터뷰> 전춘식(대전시 서구) : "팔십 년 가까이 살도록 계절이 되기 전에 개구리가 나와서 이렇게 운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남녘 양지 바른 곳에 수줍게 꽃잎을 펼친 보랏빛 진달래에서는 봄기운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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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매화·남해안 동백…남녘엔 봄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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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05 08:43:26
- 수정2014-02-05 09:01:11
<앵커멘트>
비닐하우스 안에서 만발한 복사꽃 보셨는데요, 남녘에는 이미 지상에서도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남녘의 봄소식, 박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라산은 아직 백설을 두르고 있지만, 산기슭의 매화는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하얀 솜이 내려앉은 듯 가지마다 흰 매화가 수북합니다.
그윽한 매화향과 함께 수선화까지 만개해 입춘을 실감케 합니다.
<인터뷰> 김노정(서울 노원구) : "친구랑 제주도로 왔는데, 여기 꽃이 너무 많이 펴서, 정말 봄이 온 것 같아서 좋고, 예뻐요."
제주의 봄기운이 건너온 남해안 섬에는 군락을 이룬 동백꽃이 빨갛게 피었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는 춘당매도 꽃망울을 틔웠습니다.
이른 꽃 소식에 나들이객의 마음에는 봄바람이 일렁입니다.
<인터뷰> 신미림(경남 거제시) : "이미 마음엔 봄이 온 것 같고요. 이제 좋은 계절이 더 빨리 와서 사랑을 했으면 좋겠어요."
경칩을 한 달이나 앞두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성급한 개구리들.
연못 곳곳을 유유히 헤엄치고 벌써 짝짓기에 들어간 녀석도 보입니다.
<인터뷰> 전춘식(대전시 서구) : "팔십 년 가까이 살도록 계절이 되기 전에 개구리가 나와서 이렇게 운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남녘 양지 바른 곳에 수줍게 꽃잎을 펼친 보랏빛 진달래에서는 봄기운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만발한 복사꽃 보셨는데요, 남녘에는 이미 지상에서도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남녘의 봄소식, 박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라산은 아직 백설을 두르고 있지만, 산기슭의 매화는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하얀 솜이 내려앉은 듯 가지마다 흰 매화가 수북합니다.
그윽한 매화향과 함께 수선화까지 만개해 입춘을 실감케 합니다.
<인터뷰> 김노정(서울 노원구) : "친구랑 제주도로 왔는데, 여기 꽃이 너무 많이 펴서, 정말 봄이 온 것 같아서 좋고, 예뻐요."
제주의 봄기운이 건너온 남해안 섬에는 군락을 이룬 동백꽃이 빨갛게 피었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는 춘당매도 꽃망울을 틔웠습니다.
이른 꽃 소식에 나들이객의 마음에는 봄바람이 일렁입니다.
<인터뷰> 신미림(경남 거제시) : "이미 마음엔 봄이 온 것 같고요. 이제 좋은 계절이 더 빨리 와서 사랑을 했으면 좋겠어요."
경칩을 한 달이나 앞두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성급한 개구리들.
연못 곳곳을 유유히 헤엄치고 벌써 짝짓기에 들어간 녀석도 보입니다.
<인터뷰> 전춘식(대전시 서구) : "팔십 년 가까이 살도록 계절이 되기 전에 개구리가 나와서 이렇게 운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남녘 양지 바른 곳에 수줍게 꽃잎을 펼친 보랏빛 진달래에서는 봄기운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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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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