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해외시찰에 패스21 사장 동행
입력 2002.01.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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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태식 씨의 로비 손길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정치인들에게도 뻗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패스21의 관계자들이 국회 상임위의 해외 시찰 활동에도 동행한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패스21의 감사인 김현규 전 의원이 정치권 인사들을 윤태식 씨에게 소개하는 중간고리 역할을 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0년 11월 국회 이상희 과학정보통신위원장에게 부탁해 국회에서 패스21의 기술설명회를 열게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패스21은 또 한 달 뒤 이상희 의원이 단장으로 나선 국회의 미국 실리콘밸리 시찰단 행사에도 뒤늦게 합류해 현지에서 설명회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벤처업계를 도와주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희(국회의원/200.11.당시): 정치 자체가 글로버 비지니스다, 그분들을 도와주는 일종의 비즈니스 포모션을 우리가 해 줘야 하지 않냐
⊙기자: 검찰은 그러나 윤 씨가 빈번하게 이 의원을 접촉하면서 다른 의원을 소개받거나 금품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당시 미국여행 경비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윤태식 씨로부터 주식 받았습니까?
⊙이상희 의원: 그런 거 하나도 없어요.
주식 절대 안 받았어요.
⊙기자: 이밖에도 김현규 전 의원은 지난 99년 말 패스21의 기술설명회에 현역 의원 4명 등 10여 명의 정치인을 초청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김현규 전 의원을 조만간 다시 소환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패스21의 관계자들이 국회 상임위의 해외 시찰 활동에도 동행한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패스21의 감사인 김현규 전 의원이 정치권 인사들을 윤태식 씨에게 소개하는 중간고리 역할을 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0년 11월 국회 이상희 과학정보통신위원장에게 부탁해 국회에서 패스21의 기술설명회를 열게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패스21은 또 한 달 뒤 이상희 의원이 단장으로 나선 국회의 미국 실리콘밸리 시찰단 행사에도 뒤늦게 합류해 현지에서 설명회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벤처업계를 도와주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희(국회의원/200.11.당시): 정치 자체가 글로버 비지니스다, 그분들을 도와주는 일종의 비즈니스 포모션을 우리가 해 줘야 하지 않냐
⊙기자: 검찰은 그러나 윤 씨가 빈번하게 이 의원을 접촉하면서 다른 의원을 소개받거나 금품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당시 미국여행 경비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윤태식 씨로부터 주식 받았습니까?
⊙이상희 의원: 그런 거 하나도 없어요.
주식 절대 안 받았어요.
⊙기자: 이밖에도 김현규 전 의원은 지난 99년 말 패스21의 기술설명회에 현역 의원 4명 등 10여 명의 정치인을 초청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김현규 전 의원을 조만간 다시 소환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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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해외시찰에 패스21 사장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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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1-11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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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태식 씨의 로비 손길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정치인들에게도 뻗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패스21의 관계자들이 국회 상임위의 해외 시찰 활동에도 동행한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패스21의 감사인 김현규 전 의원이 정치권 인사들을 윤태식 씨에게 소개하는 중간고리 역할을 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0년 11월 국회 이상희 과학정보통신위원장에게 부탁해 국회에서 패스21의 기술설명회를 열게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패스21은 또 한 달 뒤 이상희 의원이 단장으로 나선 국회의 미국 실리콘밸리 시찰단 행사에도 뒤늦게 합류해 현지에서 설명회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벤처업계를 도와주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희(국회의원/200.11.당시): 정치 자체가 글로버 비지니스다, 그분들을 도와주는 일종의 비즈니스 포모션을 우리가 해 줘야 하지 않냐
⊙기자: 검찰은 그러나 윤 씨가 빈번하게 이 의원을 접촉하면서 다른 의원을 소개받거나 금품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당시 미국여행 경비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윤태식 씨로부터 주식 받았습니까?
⊙이상희 의원: 그런 거 하나도 없어요.
주식 절대 안 받았어요.
⊙기자: 이밖에도 김현규 전 의원은 지난 99년 말 패스21의 기술설명회에 현역 의원 4명 등 10여 명의 정치인을 초청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김현규 전 의원을 조만간 다시 소환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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