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오징어사와~” 말하는 고양이 외

입력 2014.02.06 (08:10) 수정 2014.02.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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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윤수영입니다.

애완동물들의 신통한 재주는 우리를 미소 짓게도 하지만 때로는 놀라게 하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말을 하는 고양이까지 등장해 화제라고 합니다.

함께 확인하시죠!

<리포트>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마리의 고양이! 일촉즉발의 긴장감마저 느껴지는데요. 이 때 흰 고양이가 먼저 선제공격 들어갑니다~

<녹취> “오징어 사와~ 오징어 오징어 오징어~”

뭐라고 했는지 들으셨나요? 못들은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녹취> “오징어 사와~ 오징어 오징어 오징어~”

놀랍게도 ‘오징어 사와’라고 또렷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말을 하는 고양이, 과연 가능한 걸까요?

약 15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오징어 사와 고양이’ 동영상.

“우와 이거 조작 아닌가요? 만약 진짜라면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천재 고양이 같아요.”

다들 신기하다는 반응들인데요.

<녹취> “오징어 사와~ 오징어 오징어 오징어~”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를 찾아가 봤습니다.

고양이가 ‘오징어 사와’라고 하는 부분의 음성 분석을 의뢰했는데요.

<녹취>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사람처럼 성대를 갖고 있어요. 또 입 모양을 보면 하관의 움직임이 빠르잖아요. 이 말은 사람의 얼굴과 비슷한 즉 어린아이와 똑같은 발성 기관을 갖고 있어서 (말하는 것처럼 들린 겁니다.)”

<녹취> “오징어 사와~”

칭얼거리는 소리가 마치 어린아이가 말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지만 우연의 일치라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이런 소리가 나오게 된 걸까요?

고양이 전문가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녹취> “(보통의 고양이는) 성대의 울림으로 표현을 하는데요. 지금과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은 긴장을 하거나 불안할 때는 침이 나오거나 침이 없어질 수 있어요. 일단 감정이 불안하고 무섭기 때문에 이런 소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새 친구와 첫 만남을 가진 순간이었다는데요. 아마도 낯선 곳에 적응해야 하는 기분이 ‘오징어 사와’로 표현된 것은 아닐까요?

하지만 이제는 가족이 된지 8개월이 됐으니 행복하게 지내고 있겠죠!

화장솜, 잘못 쓰면 피부 부작용

<앵커 멘트>

평소 화장솜 사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솜, 피부에 아무 문제없을까요?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리포트>

스킨을 바르거나, 매니큐어 등을 지울 때 주로 사용하는 화장솜. 특히 미용에 관심 많은 여성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중의 하나이기도 한데요~

<녹취> “화장할때와 지울 때 사용하고 있어요”

<녹취> “아침, 저녁으로 스킨을 바를 때매일 사용해요”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솜. 피부 건강에 영향은 없는지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재질, 압축률이 각각 다른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얼굴을 닦아낸 후 피부진단기로 피부 상태를 확인해봤는데요.

진단 결과, 잔여 물질이 남지 않은 피부는 파란색으로 나타난 반면 잔여 물질이 남은 피부는 형광색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부 확대경으로 형광색이 나타난 부분을 확대해 봤더니 화장솜의 일부분으로 보이는 잔여 물질을 또렷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장솜을 직접 살펴보니, 표면이 거칠고 보풀이 쉽게 일어날수록 잔여 물질이 더 많이 남았는데요.

이 같은 잔여물질은 피부가 예민할 경우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민주(피부과 전문의) : “화장솜의 잔여 물질이 피부에 남은 경우 모공을 막아 피부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는 여드름이나 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에 득이 되는 화장솜 사용법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임지연(메이크업 전문가) : “진정 효과가 있는 녹차물 또는 미백 효과가 있는 쌀뜨물이나 우유에 화장솜을 담갔다 짜낸 후 사용하시면 수분 때문에 화장솜의 섬유가 흡착돼서 잔여물이 남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피부에 사용할 화장솜을 고를 때는 표면에 결이 있고, 얇게 압축된 화장솜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내 피부를 위해 사용하는 화장솜. 한 번 더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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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오징어사와~” 말하는 고양이 외
    • 입력 2014-02-06 08:13:24
    • 수정2014-02-06 11:07:2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윤수영입니다.

애완동물들의 신통한 재주는 우리를 미소 짓게도 하지만 때로는 놀라게 하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말을 하는 고양이까지 등장해 화제라고 합니다.

함께 확인하시죠!

<리포트>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마리의 고양이! 일촉즉발의 긴장감마저 느껴지는데요. 이 때 흰 고양이가 먼저 선제공격 들어갑니다~

<녹취> “오징어 사와~ 오징어 오징어 오징어~”

뭐라고 했는지 들으셨나요? 못들은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녹취> “오징어 사와~ 오징어 오징어 오징어~”

놀랍게도 ‘오징어 사와’라고 또렷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말을 하는 고양이, 과연 가능한 걸까요?

약 15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오징어 사와 고양이’ 동영상.

“우와 이거 조작 아닌가요? 만약 진짜라면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천재 고양이 같아요.”

다들 신기하다는 반응들인데요.

<녹취> “오징어 사와~ 오징어 오징어 오징어~”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를 찾아가 봤습니다.

고양이가 ‘오징어 사와’라고 하는 부분의 음성 분석을 의뢰했는데요.

<녹취>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사람처럼 성대를 갖고 있어요. 또 입 모양을 보면 하관의 움직임이 빠르잖아요. 이 말은 사람의 얼굴과 비슷한 즉 어린아이와 똑같은 발성 기관을 갖고 있어서 (말하는 것처럼 들린 겁니다.)”

<녹취> “오징어 사와~”

칭얼거리는 소리가 마치 어린아이가 말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지만 우연의 일치라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이런 소리가 나오게 된 걸까요?

고양이 전문가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녹취> “(보통의 고양이는) 성대의 울림으로 표현을 하는데요. 지금과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은 긴장을 하거나 불안할 때는 침이 나오거나 침이 없어질 수 있어요. 일단 감정이 불안하고 무섭기 때문에 이런 소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새 친구와 첫 만남을 가진 순간이었다는데요. 아마도 낯선 곳에 적응해야 하는 기분이 ‘오징어 사와’로 표현된 것은 아닐까요?

하지만 이제는 가족이 된지 8개월이 됐으니 행복하게 지내고 있겠죠!

화장솜, 잘못 쓰면 피부 부작용

<앵커 멘트>

평소 화장솜 사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솜, 피부에 아무 문제없을까요?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리포트>

스킨을 바르거나, 매니큐어 등을 지울 때 주로 사용하는 화장솜. 특히 미용에 관심 많은 여성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중의 하나이기도 한데요~

<녹취> “화장할때와 지울 때 사용하고 있어요”

<녹취> “아침, 저녁으로 스킨을 바를 때매일 사용해요”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솜. 피부 건강에 영향은 없는지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재질, 압축률이 각각 다른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얼굴을 닦아낸 후 피부진단기로 피부 상태를 확인해봤는데요.

진단 결과, 잔여 물질이 남지 않은 피부는 파란색으로 나타난 반면 잔여 물질이 남은 피부는 형광색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부 확대경으로 형광색이 나타난 부분을 확대해 봤더니 화장솜의 일부분으로 보이는 잔여 물질을 또렷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장솜을 직접 살펴보니, 표면이 거칠고 보풀이 쉽게 일어날수록 잔여 물질이 더 많이 남았는데요.

이 같은 잔여물질은 피부가 예민할 경우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민주(피부과 전문의) : “화장솜의 잔여 물질이 피부에 남은 경우 모공을 막아 피부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는 여드름이나 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에 득이 되는 화장솜 사용법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임지연(메이크업 전문가) : “진정 효과가 있는 녹차물 또는 미백 효과가 있는 쌀뜨물이나 우유에 화장솜을 담갔다 짜낸 후 사용하시면 수분 때문에 화장솜의 섬유가 흡착돼서 잔여물이 남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피부에 사용할 화장솜을 고를 때는 표면에 결이 있고, 얇게 압축된 화장솜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내 피부를 위해 사용하는 화장솜. 한 번 더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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