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개막전부터 ‘홈 텃세’ 만만찮아

입력 2014.02.07 (21:38) 수정 2014.02.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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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치 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강국이 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러시아 선수들 경기에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치는 등 개최국 텃세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소치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관중들이 자국 선수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쟁 국가 선수가 등장할 때는 노골적인 야유도 보내고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을 통해 스포츠 강국의 이미지를 과시하려는 러시아.

주최국 텃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러시아 관중 : "러시아 선수 정말 훌룽했습니다. 경기 있을 때다마 와서 응원할 겁니다."

대기석에서도 동료 선수에게 열열한 환호를 보내는 등 국가 자존심 경쟁도 한창입니다.

러시아는 자국 경기장 환경에 이미 익숙해 있는데다, 개최국 이점을 살려 '예술성' 등 심판의 판정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벌써부터 남자 피겨 단체전의 경우 현재 1위를 기록했고, 모굴스키 종목 예선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연아 선수에게 러시아 신예 선수들은 결코 쉽게 볼수 없는 상대.

러시아가 소치 올림픽을 위해 발굴한 다크호스 들입니다.

여기에다 관중 응원과 심판 판정에서 자국 선수를 도우려는 '보이지않는 손'이 작동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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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개막전부터 ‘홈 텃세’ 만만찮아
    • 입력 2014-02-07 21:39:19
    • 수정2014-02-07 22: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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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치 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강국이 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러시아 선수들 경기에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치는 등 개최국 텃세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소치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관중들이 자국 선수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쟁 국가 선수가 등장할 때는 노골적인 야유도 보내고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을 통해 스포츠 강국의 이미지를 과시하려는 러시아.

주최국 텃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러시아 관중 : "러시아 선수 정말 훌룽했습니다. 경기 있을 때다마 와서 응원할 겁니다."

대기석에서도 동료 선수에게 열열한 환호를 보내는 등 국가 자존심 경쟁도 한창입니다.

러시아는 자국 경기장 환경에 이미 익숙해 있는데다, 개최국 이점을 살려 '예술성' 등 심판의 판정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벌써부터 남자 피겨 단체전의 경우 현재 1위를 기록했고, 모굴스키 종목 예선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연아 선수에게 러시아 신예 선수들은 결코 쉽게 볼수 없는 상대.

러시아가 소치 올림픽을 위해 발굴한 다크호스 들입니다.

여기에다 관중 응원과 심판 판정에서 자국 선수를 도우려는 '보이지않는 손'이 작동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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