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폭설로 피해 속출…최고 30cm 더 내려

입력 2014.02.09 (21:05) 수정 2014.02.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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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나흘째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곳은 적설량이 1미터에 가까울 정도인돈데요.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눈이 멈추질 않네요?

<리포트>

예,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강릉 도심에는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굵은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나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도심 전체가 눈 속에 파묻힌 듯 합니다.

강릉 도심에 쌓인 눈만 60센티미터를 넘다보니, 일부 차량들은 오도가도 못한 채 길가에 그대로 세워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이 95cm로 가장 많고 진부령 92, 강릉 73 , 삼척 53cm 등입니다.

쉴새 없이 쏟아붓는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 관통도로 상행선에서 대규모 눈사태가 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고 5개 시군의 시내버스 31개 노선은 단축 운행됐습니다.

또 삼척 댓재 등 주요 산간도로는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합니다.

또, 비닐하우스 5동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시설물 붕괴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안에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작은 어선의 침몰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폭설로 강원 동해안 40여 개 학교가 내일 하루 휴업에 들어가고 10개 학교는 개학이나 졸업식을 미뤘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의 입산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내일 밤까지 최고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추가 눈 피해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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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흘째 폭설로 피해 속출…최고 30cm 더 내려
    • 입력 2014-02-09 21:06:12
    • 수정2014-02-09 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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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나흘째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곳은 적설량이 1미터에 가까울 정도인돈데요.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눈이 멈추질 않네요?

<리포트>

예,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강릉 도심에는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굵은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나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도심 전체가 눈 속에 파묻힌 듯 합니다.

강릉 도심에 쌓인 눈만 60센티미터를 넘다보니, 일부 차량들은 오도가도 못한 채 길가에 그대로 세워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이 95cm로 가장 많고 진부령 92, 강릉 73 , 삼척 53cm 등입니다.

쉴새 없이 쏟아붓는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 관통도로 상행선에서 대규모 눈사태가 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고 5개 시군의 시내버스 31개 노선은 단축 운행됐습니다.

또 삼척 댓재 등 주요 산간도로는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합니다.

또, 비닐하우스 5동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시설물 붕괴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안에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작은 어선의 침몰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폭설로 강원 동해안 40여 개 학교가 내일 하루 휴업에 들어가고 10개 학교는 개학이나 졸업식을 미뤘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의 입산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내일 밤까지 최고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추가 눈 피해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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