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산콜 성희롱 전화’시 바로 고발

입력 2014.02.10 (12:21) 수정 2014.02.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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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오늘부터 종합민원전화인 120 다산콜센터에 성희롱 전화를 할 경우 바로 고발하는 등 강도높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인권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따른 조치입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민들의 각종 민원처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120다산콜센터.

서울시는 오늘부터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성희롱을 할 경우 바로 고발이나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언이나 욕설, 협박, 장난 전화도 세번 이상 계속되면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서울시 인권위원회가 상담사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권고사항을 받아들인 조처로, 상담사들은 악성전화를 받게되면 경고를 하고 전화를 끊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민원인의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법적 조치를 해왔지만 상담사들의 고통이 심각해 보다 강도높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산콜센터에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매달 평균 천여 건의 악성전화가 걸려왔고 이 가운데는 성희롱 13건, 폭언 147건, 만취상태로 오랫동안 통화한 경우가 202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 다산콜센터는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3만 건의 전화상담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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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다산콜 성희롱 전화’시 바로 고발
    • 입력 2014-02-10 12:23:02
    • 수정2014-02-10 13:31:03
    뉴스 12
<앵커 멘트>

서울시가 오늘부터 종합민원전화인 120 다산콜센터에 성희롱 전화를 할 경우 바로 고발하는 등 강도높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인권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따른 조치입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민들의 각종 민원처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120다산콜센터.

서울시는 오늘부터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성희롱을 할 경우 바로 고발이나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언이나 욕설, 협박, 장난 전화도 세번 이상 계속되면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서울시 인권위원회가 상담사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권고사항을 받아들인 조처로, 상담사들은 악성전화를 받게되면 경고를 하고 전화를 끊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민원인의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법적 조치를 해왔지만 상담사들의 고통이 심각해 보다 강도높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산콜센터에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매달 평균 천여 건의 악성전화가 걸려왔고 이 가운데는 성희롱 13건, 폭언 147건, 만취상태로 오랫동안 통화한 경우가 202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 다산콜센터는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3만 건의 전화상담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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