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폭설 닷새째…15cm 더 내린다

입력 2014.02.10 (19:00) 수정 2014.02.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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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고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강릉 도심에는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눈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닷새째 폭설입니다.

강릉 도심은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눈으로 온통 뒤덮였습니다.

제설 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눈이 계속 내리면서 제설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이 122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강릉 107.5, 속초 76 센티미터 등입니다.

눈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릉과 동해 등 영동지역 시내버스 38개 노선이 단축 운행하고 있어 14개 마을에서 주민 천 백여 명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또 영동권과 대구, 경북 지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도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오늘 삼척 하장초등학교 체육관의 지붕이 무너졌으며,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30여 동도 붕괴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릉과 동해 등 영동지역 166개 학교가 오늘 휴업을 했고 10개 학교가 졸업식이나 개학을 미뤘습니다.

또, 폭설로 영동지역에서는 우체국의 물류배송이 하루 중단되는 등 폭설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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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폭설 닷새째…15cm 더 내린다
    • 입력 2014-02-10 19:02:02
    • 수정2014-02-10 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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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고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강릉 도심에는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눈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닷새째 폭설입니다.

강릉 도심은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눈으로 온통 뒤덮였습니다.

제설 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눈이 계속 내리면서 제설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이 122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강릉 107.5, 속초 76 센티미터 등입니다.

눈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릉과 동해 등 영동지역 시내버스 38개 노선이 단축 운행하고 있어 14개 마을에서 주민 천 백여 명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또 영동권과 대구, 경북 지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도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오늘 삼척 하장초등학교 체육관의 지붕이 무너졌으며,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30여 동도 붕괴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릉과 동해 등 영동지역 166개 학교가 오늘 휴업을 했고 10개 학교가 졸업식이나 개학을 미뤘습니다.

또, 폭설로 영동지역에서는 우체국의 물류배송이 하루 중단되는 등 폭설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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