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엄마 선수’ 컬링서 양보없는 맞대결
입력 2014.02.10 (21:32)
수정 2014.02.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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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빙판 위의 우생순을 꿈꾸고 있는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엔 엄마 선수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주장 신미성 선순데요.
마침 일본의 엄마 선수와 내일 맞대결을 벌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두뇌 싸움이 요구되는 빙판위의 체스 컬링.
컬링은 약 20kg짜리 돌을 하우스라 불리는 반경 1.83m의 표적 안에 상대보다 가까이 붙여야 점수를 얻는 종목입니다.
세밀함을 요구하는 컬링이기에 엄마 선수인 신미성은 더욱 자신감이 넘칩니다.
아기를 돌보듯 스톤을 다뤄 정교함이 앞섭니다.
첫 상대인 일본엔 공교롭게 같은 엄마 선수가 있습니다.
라이벌이지만 대회 때마다 만나 이제는 반갑기까지 한 아유미입니다.
훈련장에서 만난 두 엄마 선수는 아기 얘기부터 꺼냅니다.
<인터뷰> 아유미(일본 컬링국가대표) : "제 아이는 4살이고요. (제 딸은 9개월 됐어요.) 엄마 경력으로는 내가 선생님이네."
같은 엄마로서 애처롭기도 하지만 당연히 승부만큼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신미성은 7년을 기다린 끝에 태어난 딸을 위해 '엄마의 이름'으로 메달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신미성(여자 컬링 국가대표) : "윤지야 엄마 드디어 올림픽에 나간다. 파이팅해서 갈게. 파이팅!"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빙판 위의 우생순을 꿈꾸고 있는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엔 엄마 선수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주장 신미성 선순데요.
마침 일본의 엄마 선수와 내일 맞대결을 벌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두뇌 싸움이 요구되는 빙판위의 체스 컬링.
컬링은 약 20kg짜리 돌을 하우스라 불리는 반경 1.83m의 표적 안에 상대보다 가까이 붙여야 점수를 얻는 종목입니다.
세밀함을 요구하는 컬링이기에 엄마 선수인 신미성은 더욱 자신감이 넘칩니다.
아기를 돌보듯 스톤을 다뤄 정교함이 앞섭니다.
첫 상대인 일본엔 공교롭게 같은 엄마 선수가 있습니다.
라이벌이지만 대회 때마다 만나 이제는 반갑기까지 한 아유미입니다.
훈련장에서 만난 두 엄마 선수는 아기 얘기부터 꺼냅니다.
<인터뷰> 아유미(일본 컬링국가대표) : "제 아이는 4살이고요. (제 딸은 9개월 됐어요.) 엄마 경력으로는 내가 선생님이네."
같은 엄마로서 애처롭기도 하지만 당연히 승부만큼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신미성은 7년을 기다린 끝에 태어난 딸을 위해 '엄마의 이름'으로 메달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신미성(여자 컬링 국가대표) : "윤지야 엄마 드디어 올림픽에 나간다. 파이팅해서 갈게. 파이팅!"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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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엄마 선수’ 컬링서 양보없는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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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0 21:37:54
- 수정2014-02-10 23:03:31

<앵커 멘트>
빙판 위의 우생순을 꿈꾸고 있는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엔 엄마 선수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주장 신미성 선순데요.
마침 일본의 엄마 선수와 내일 맞대결을 벌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두뇌 싸움이 요구되는 빙판위의 체스 컬링.
컬링은 약 20kg짜리 돌을 하우스라 불리는 반경 1.83m의 표적 안에 상대보다 가까이 붙여야 점수를 얻는 종목입니다.
세밀함을 요구하는 컬링이기에 엄마 선수인 신미성은 더욱 자신감이 넘칩니다.
아기를 돌보듯 스톤을 다뤄 정교함이 앞섭니다.
첫 상대인 일본엔 공교롭게 같은 엄마 선수가 있습니다.
라이벌이지만 대회 때마다 만나 이제는 반갑기까지 한 아유미입니다.
훈련장에서 만난 두 엄마 선수는 아기 얘기부터 꺼냅니다.
<인터뷰> 아유미(일본 컬링국가대표) : "제 아이는 4살이고요. (제 딸은 9개월 됐어요.) 엄마 경력으로는 내가 선생님이네."
같은 엄마로서 애처롭기도 하지만 당연히 승부만큼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신미성은 7년을 기다린 끝에 태어난 딸을 위해 '엄마의 이름'으로 메달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신미성(여자 컬링 국가대표) : "윤지야 엄마 드디어 올림픽에 나간다. 파이팅해서 갈게. 파이팅!"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빙판 위의 우생순을 꿈꾸고 있는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엔 엄마 선수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주장 신미성 선순데요.
마침 일본의 엄마 선수와 내일 맞대결을 벌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두뇌 싸움이 요구되는 빙판위의 체스 컬링.
컬링은 약 20kg짜리 돌을 하우스라 불리는 반경 1.83m의 표적 안에 상대보다 가까이 붙여야 점수를 얻는 종목입니다.
세밀함을 요구하는 컬링이기에 엄마 선수인 신미성은 더욱 자신감이 넘칩니다.
아기를 돌보듯 스톤을 다뤄 정교함이 앞섭니다.
첫 상대인 일본엔 공교롭게 같은 엄마 선수가 있습니다.
라이벌이지만 대회 때마다 만나 이제는 반갑기까지 한 아유미입니다.
훈련장에서 만난 두 엄마 선수는 아기 얘기부터 꺼냅니다.
<인터뷰> 아유미(일본 컬링국가대표) : "제 아이는 4살이고요. (제 딸은 9개월 됐어요.) 엄마 경력으로는 내가 선생님이네."
같은 엄마로서 애처롭기도 하지만 당연히 승부만큼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신미성은 7년을 기다린 끝에 태어난 딸을 위해 '엄마의 이름'으로 메달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신미성(여자 컬링 국가대표) : "윤지야 엄마 드디어 올림픽에 나간다. 파이팅해서 갈게. 파이팅!"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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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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