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소치 올림픽의 관광 명소
입력 2014.02.11 (11:06)
수정 2014.02.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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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의 꽃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죠?
하지만 관광객들 스스로가 꽃이 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선글라스로 머리를 정돈하고 혼자 사진을 찍는 여성.
어설프지만 모델 포즈를 취해 보는 남성.
최근 소치 올림픽 성화 주변이 사진 찍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리아 엘차니노바(러시아 관광객) : "여자들은 보통 입술을 삐쭉 내밀며 혼자 사진을 찍어요."
활활 타오르는 성화 앞에서 관광객들은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고, 사진을 잘못 찍었다며 서로 옥신각신하기도 하는데요.
SNS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면서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독특한 사진 찍어 올리기'가 경쟁이 붙고 있다네요.
‘덤 스타벅스’ 매장 개장
유명 커피전문점 매장 같죠?
하지만 로고 앞에 멍청하다는 뜻의 영어 '덤'이란 단어가 붙어있습니다.
단어 하나만 추가됐을 뿐, 사용하는 종이컵도 판매하는 모자도 심지어는 메뉴까지 똑같습니다.
이 가게는 지난 주말 문을 연 후 모든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매장 측은 패러디를 한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표현의 자유 위한 속옷 차림 행진
콜롬비아 서북부 지역의 공업 도시인 '메데인'에서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너도 나도 모두 바지를 벗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위한 시위라고 합니다.
<인터뷰> 알리시아 고메즈(행진 참가자) : "표현의 자유와 우리의 권리를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배운 잘못된 것을 지워버리자는 의미죠. 옷은 불필요한 것을 상징해요."
이같은 시위는 지난해도 계획됐지만, 시 당국이 윤리에 어긋난다며 막았는데요.
올해는 SNS를 통해서 의기를 투합한 3백여 명이 참가해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시위대 격려 위한 예술가들의 공연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시위 현장.
삼엄한 표정의 군인들이 한 줄로 서서 바리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피아노 선율이 들리죠?
예술가들이 오랜 시위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위 현장을 방문했는데요.
시위대는 얼굴을 가린 '마스크맨'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국민가수 '루슬라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올림픽의 꽃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죠?
하지만 관광객들 스스로가 꽃이 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선글라스로 머리를 정돈하고 혼자 사진을 찍는 여성.
어설프지만 모델 포즈를 취해 보는 남성.
최근 소치 올림픽 성화 주변이 사진 찍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리아 엘차니노바(러시아 관광객) : "여자들은 보통 입술을 삐쭉 내밀며 혼자 사진을 찍어요."
활활 타오르는 성화 앞에서 관광객들은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고, 사진을 잘못 찍었다며 서로 옥신각신하기도 하는데요.
SNS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면서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독특한 사진 찍어 올리기'가 경쟁이 붙고 있다네요.
‘덤 스타벅스’ 매장 개장
유명 커피전문점 매장 같죠?
하지만 로고 앞에 멍청하다는 뜻의 영어 '덤'이란 단어가 붙어있습니다.
단어 하나만 추가됐을 뿐, 사용하는 종이컵도 판매하는 모자도 심지어는 메뉴까지 똑같습니다.
이 가게는 지난 주말 문을 연 후 모든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매장 측은 패러디를 한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표현의 자유 위한 속옷 차림 행진
콜롬비아 서북부 지역의 공업 도시인 '메데인'에서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너도 나도 모두 바지를 벗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위한 시위라고 합니다.
<인터뷰> 알리시아 고메즈(행진 참가자) : "표현의 자유와 우리의 권리를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배운 잘못된 것을 지워버리자는 의미죠. 옷은 불필요한 것을 상징해요."
이같은 시위는 지난해도 계획됐지만, 시 당국이 윤리에 어긋난다며 막았는데요.
올해는 SNS를 통해서 의기를 투합한 3백여 명이 참가해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시위대 격려 위한 예술가들의 공연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시위 현장.
삼엄한 표정의 군인들이 한 줄로 서서 바리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피아노 선율이 들리죠?
예술가들이 오랜 시위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위 현장을 방문했는데요.
시위대는 얼굴을 가린 '마스크맨'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국민가수 '루슬라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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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2-11 13: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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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꽃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죠?
하지만 관광객들 스스로가 꽃이 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선글라스로 머리를 정돈하고 혼자 사진을 찍는 여성.
어설프지만 모델 포즈를 취해 보는 남성.
최근 소치 올림픽 성화 주변이 사진 찍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리아 엘차니노바(러시아 관광객) : "여자들은 보통 입술을 삐쭉 내밀며 혼자 사진을 찍어요."
활활 타오르는 성화 앞에서 관광객들은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고, 사진을 잘못 찍었다며 서로 옥신각신하기도 하는데요.
SNS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면서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독특한 사진 찍어 올리기'가 경쟁이 붙고 있다네요.
‘덤 스타벅스’ 매장 개장
유명 커피전문점 매장 같죠?
하지만 로고 앞에 멍청하다는 뜻의 영어 '덤'이란 단어가 붙어있습니다.
단어 하나만 추가됐을 뿐, 사용하는 종이컵도 판매하는 모자도 심지어는 메뉴까지 똑같습니다.
이 가게는 지난 주말 문을 연 후 모든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매장 측은 패러디를 한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표현의 자유 위한 속옷 차림 행진
콜롬비아 서북부 지역의 공업 도시인 '메데인'에서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너도 나도 모두 바지를 벗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위한 시위라고 합니다.
<인터뷰> 알리시아 고메즈(행진 참가자) : "표현의 자유와 우리의 권리를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배운 잘못된 것을 지워버리자는 의미죠. 옷은 불필요한 것을 상징해요."
이같은 시위는 지난해도 계획됐지만, 시 당국이 윤리에 어긋난다며 막았는데요.
올해는 SNS를 통해서 의기를 투합한 3백여 명이 참가해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시위대 격려 위한 예술가들의 공연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시위 현장.
삼엄한 표정의 군인들이 한 줄로 서서 바리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피아노 선율이 들리죠?
예술가들이 오랜 시위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위 현장을 방문했는데요.
시위대는 얼굴을 가린 '마스크맨'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국민가수 '루슬라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올림픽의 꽃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죠?
하지만 관광객들 스스로가 꽃이 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선글라스로 머리를 정돈하고 혼자 사진을 찍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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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리아 엘차니노바(러시아 관광객) : "여자들은 보통 입술을 삐쭉 내밀며 혼자 사진을 찍어요."
활활 타오르는 성화 앞에서 관광객들은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고, 사진을 잘못 찍었다며 서로 옥신각신하기도 하는데요.
SNS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면서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독특한 사진 찍어 올리기'가 경쟁이 붙고 있다네요.
‘덤 스타벅스’ 매장 개장
유명 커피전문점 매장 같죠?
하지만 로고 앞에 멍청하다는 뜻의 영어 '덤'이란 단어가 붙어있습니다.
단어 하나만 추가됐을 뿐, 사용하는 종이컵도 판매하는 모자도 심지어는 메뉴까지 똑같습니다.
이 가게는 지난 주말 문을 연 후 모든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매장 측은 패러디를 한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표현의 자유 위한 속옷 차림 행진
콜롬비아 서북부 지역의 공업 도시인 '메데인'에서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너도 나도 모두 바지를 벗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위한 시위라고 합니다.
<인터뷰> 알리시아 고메즈(행진 참가자) : "표현의 자유와 우리의 권리를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배운 잘못된 것을 지워버리자는 의미죠. 옷은 불필요한 것을 상징해요."
이같은 시위는 지난해도 계획됐지만, 시 당국이 윤리에 어긋난다며 막았는데요.
올해는 SNS를 통해서 의기를 투합한 3백여 명이 참가해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시위대 격려 위한 예술가들의 공연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시위 현장.
삼엄한 표정의 군인들이 한 줄로 서서 바리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피아노 선율이 들리죠?
예술가들이 오랜 시위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위 현장을 방문했는데요.
시위대는 얼굴을 가린 '마스크맨'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국민가수 '루슬라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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