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훈련’ 비난…이산상봉 언급안해

입력 2014.02.11 (12:19) 수정 2014.02.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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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키 리졸브 등 연합 훈련을 예정대로 이달 말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그동안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북한이 아직까지 특별히 반발하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오는 24일 시작한다고 어제 발표한 가운데, 북한은 오늘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자 기사에서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핵 시험전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의 무분별한 침략전쟁 소동으로 한반도에 언제 핵전쟁이 일어날지 모를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장본인은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오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맹비난하면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합의 이행도 재고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어제까지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한 접촉에서도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그제 한미연합훈련을 통보받은 만큼 오늘쯤 북한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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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군사훈련’ 비난…이산상봉 언급안해
    • 입력 2014-02-11 12:19:47
    • 수정2014-02-11 13:30:51
    뉴스 12
<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키 리졸브 등 연합 훈련을 예정대로 이달 말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그동안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북한이 아직까지 특별히 반발하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오는 24일 시작한다고 어제 발표한 가운데, 북한은 오늘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자 기사에서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핵 시험전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의 무분별한 침략전쟁 소동으로 한반도에 언제 핵전쟁이 일어날지 모를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장본인은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오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맹비난하면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합의 이행도 재고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어제까지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한 접촉에서도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그제 한미연합훈련을 통보받은 만큼 오늘쯤 북한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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