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일 판문점서 고위급 접촉 개최 합의

입력 2014.02.11 (18:59) 수정 2014.02.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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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한이 내일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는 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북측의 제의로 이뤄진 이번 접촉에선 남북관계 현안 전반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한이 내일 오전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고위급 접촉을 갖습니다.

통일부는 남북한이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에선 김규현 청와대 안보실 1차장이 수석 대표로 나가고, 통일부와 국방부 관계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북측은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단장으로 참석합니다.

통일부는 이번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한 주요 관심사항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 "이번 회담에서는 사전에 정해진 의제는 없지만, 금번 이산가족 상봉의 원활한 진행과 정례화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접촉은 북측이 지난 8일 먼저 제의해 왔으며, 남북은 이후 수차례 물밑 접촉을 거쳐 최종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측은 이번 접촉에 청와대 관계자의 참석을 요청하며, 현안 전반을 논의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접촉은 새 정부 들어 남북 사이에 이뤄지는 최고위급 접촉으로, 회담 결과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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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내일 판문점서 고위급 접촉 개최 합의
    • 입력 2014-02-11 19:03:23
    • 수정2014-02-11 19: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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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한이 내일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는 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북측의 제의로 이뤄진 이번 접촉에선 남북관계 현안 전반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한이 내일 오전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고위급 접촉을 갖습니다.

통일부는 남북한이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에선 김규현 청와대 안보실 1차장이 수석 대표로 나가고, 통일부와 국방부 관계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북측은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단장으로 참석합니다.

통일부는 이번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한 주요 관심사항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 "이번 회담에서는 사전에 정해진 의제는 없지만, 금번 이산가족 상봉의 원활한 진행과 정례화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접촉은 북측이 지난 8일 먼저 제의해 왔으며, 남북은 이후 수차례 물밑 접촉을 거쳐 최종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측은 이번 접촉에 청와대 관계자의 참석을 요청하며, 현안 전반을 논의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접촉은 새 정부 들어 남북 사이에 이뤄지는 최고위급 접촉으로, 회담 결과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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