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폭설 6일째…눈 피해 속출

입력 2014.02.11 (19:00) 수정 2014.02.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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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지역에 엿새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눈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폭설지역에선 눈이 소강상태를 맞으면서 대대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환 기자

눈은 그쳤다면서요?

<리포트>

엿새째 내리던 눈은 오늘 오후 들면서 그쳤습니다.

강원도 동해안과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번 동해안 눈은 많은 곳엔 120cm 넘게 내렸는데요.

특히 강릉에 1미터 이상 내려, 지난 1990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동해안에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 시설물 90동이 피해를 입어 재산 피해액이 25억 원을 넘었습니다.

또, 오늘도 33개 시내버스 노선이 단축 운행됐으며, 휴업하거나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93곳에 이릅니다.

눈이 그치면서 제설작업이 본격화돼, 인력 4만 3천 명에 장비 2천2백여 대가 투입됐고, 특히 군 장병 2만 명이 긴급 투입돼 제설작업을 도왔습니다.

또 서울시가 폭설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경상북도에 제설복구비와 인력,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외부에서 지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도 오늘 강릉 폭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폭설지역에 특별교부세 등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내일 밤부터 오는 14일까지 또다시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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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폭설 6일째…눈 피해 속출
    • 입력 2014-02-11 19:04:16
    • 수정2014-02-11 19: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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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지역에 엿새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눈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폭설지역에선 눈이 소강상태를 맞으면서 대대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환 기자

눈은 그쳤다면서요?

<리포트>

엿새째 내리던 눈은 오늘 오후 들면서 그쳤습니다.

강원도 동해안과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번 동해안 눈은 많은 곳엔 120cm 넘게 내렸는데요.

특히 강릉에 1미터 이상 내려, 지난 1990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동해안에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 시설물 90동이 피해를 입어 재산 피해액이 25억 원을 넘었습니다.

또, 오늘도 33개 시내버스 노선이 단축 운행됐으며, 휴업하거나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93곳에 이릅니다.

눈이 그치면서 제설작업이 본격화돼, 인력 4만 3천 명에 장비 2천2백여 대가 투입됐고, 특히 군 장병 2만 명이 긴급 투입돼 제설작업을 도왔습니다.

또 서울시가 폭설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경상북도에 제설복구비와 인력,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외부에서 지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도 오늘 강릉 폭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폭설지역에 특별교부세 등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내일 밤부터 오는 14일까지 또다시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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