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진 의사 3분 1로 줄이고 일반 병동 늘린다

입력 2014.02.11 (19:09) 수정 2014.02.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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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대형 병원의 특진 의사수가 줄어들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오늘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복지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정책 목표를 보고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세종시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서울에 있는 여성가족부는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습니다.

복지부는 업무보고에서 오는 2016년까지 대형병원의 특진 의사 수를 현재의 3분의 1 수준인 3천 3백 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진비 부담도 지금의 36%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또 6인실로 돼 있는 일반병실 기준을 4인실과 5인실에도 적용하도록 해 비급여 부담이 없는 일반 병실 비중을 현재 74%에서 8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3대 비급여 정책에 따라 앞으로 4년간 4조6천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올 한해 천개 기업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근로자 7천 명을 뽑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체불 임금 뿐 아니라 부가금까지 지불토록 할 계획입니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퇴직연금기금제도가 도입됩니다.

2016년부터는 학습지교사와 택배기사 등 특수업무종사자들도 고용보험에 가입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성가족부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상담 센터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고용과 복지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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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진 의사 3분 1로 줄이고 일반 병동 늘린다
    • 입력 2014-02-11 19:10:57
    • 수정2014-02-11 19: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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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대형 병원의 특진 의사수가 줄어들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오늘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복지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정책 목표를 보고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세종시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서울에 있는 여성가족부는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습니다.

복지부는 업무보고에서 오는 2016년까지 대형병원의 특진 의사 수를 현재의 3분의 1 수준인 3천 3백 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진비 부담도 지금의 36%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또 6인실로 돼 있는 일반병실 기준을 4인실과 5인실에도 적용하도록 해 비급여 부담이 없는 일반 병실 비중을 현재 74%에서 8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3대 비급여 정책에 따라 앞으로 4년간 4조6천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올 한해 천개 기업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근로자 7천 명을 뽑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체불 임금 뿐 아니라 부가금까지 지불토록 할 계획입니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퇴직연금기금제도가 도입됩니다.

2016년부터는 학습지교사와 택배기사 등 특수업무종사자들도 고용보험에 가입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성가족부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상담 센터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고용과 복지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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