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박 대통령, 김정은 직계라인이 접촉 회담 정례화 외

입력 2014.02.12 (06:31) 수정 2014.02.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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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김정은 직계라인이 접촉해 회담 정례화할 듯"이란 기사입니다.

남북이 오늘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한 가운데 북한이 수석대표로 원동연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우리 정부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내보내기로 해, 남북 실세들이 만나 회담 정례화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한겨레신문은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은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으로, 북한이 지난 8일 먼저 제의해 성사됐으며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관계 전반의 문제를 폭넓게 다룰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전,현직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방한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무라야마 담화는 일본 발전의 토대가 되는 것으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한국 여자 빙속의 간판스타 이상화 선수가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미터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74초70으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감사원이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논란에 대해 부채 발생 원인을 항목별로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현미경 감사에 나섰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과 구자원 LIG 그룹 회장이 각각 파기환송심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며 지난해 경제민주화 바람이 불며 두드러졌던 대기업 총수 등에 대한 사법부의 엄격한 판결이 변곡점을 맞은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팀이 만든 '1번 인간배아 줄기세포'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됐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특허상표청이 황우석 전 교수 등 15명이 발명한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에서 유래한 인간배아 줄기세포주의 특허 등록'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논문 조작 등을 이유로 서울대에서 파면된 황 전 교수가 "1번 배아줄기세포는 진짜"라고 줄기차게 주장해온 데다, 호주와 캐나다 등에서 이 세포를 특허로 인정했다는 점등을 고려하면 배아줄기세포의 진위 논란이 다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서 짐바브웨 출신 조각가들이 곰팡이가 잔뜩 핀 숙소에서 지내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월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예노동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곳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모든 권한은 박물관장에 일임했다"고 밝혔지만 이와 달리 예술단원들의 근로계약서에는 홍 이사장의 도장이 찍혀있고 서명도 되어 있어 거짓 해명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역사상 쇼트트랙에서 첫 메달을 안기며 영웅이 된 선수, 안현수는 왜 빅토르 안이 될 수밖에 없었을까요.

안현수 선수가 우리나라 국가대표였던 지난 2005년, 최고참이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 안 선수에게 양보를 종용했지만 거부하면서 밤새 폭행을 당했고 빙상연맹의 방해로 2010밴쿠버올림픽 출전에 실패하는 등 체육계의 고질병인 파벌 다툼이 원인이라는 건데요.

안 선수가 러시아에 와서 가장 기쁜 일은 메달을 땄을 때 뺨을 맞지 않고 모든 스태프와 선수들이 기뻐해 준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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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12 06:33:15
    • 수정2014-02-12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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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김정은 직계라인이 접촉해 회담 정례화할 듯"이란 기사입니다.

남북이 오늘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한 가운데 북한이 수석대표로 원동연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우리 정부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내보내기로 해, 남북 실세들이 만나 회담 정례화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한겨레신문은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은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으로, 북한이 지난 8일 먼저 제의해 성사됐으며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관계 전반의 문제를 폭넓게 다룰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전,현직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방한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무라야마 담화는 일본 발전의 토대가 되는 것으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한국 여자 빙속의 간판스타 이상화 선수가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미터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74초70으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감사원이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논란에 대해 부채 발생 원인을 항목별로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현미경 감사에 나섰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과 구자원 LIG 그룹 회장이 각각 파기환송심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며 지난해 경제민주화 바람이 불며 두드러졌던 대기업 총수 등에 대한 사법부의 엄격한 판결이 변곡점을 맞은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팀이 만든 '1번 인간배아 줄기세포'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됐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특허상표청이 황우석 전 교수 등 15명이 발명한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에서 유래한 인간배아 줄기세포주의 특허 등록'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논문 조작 등을 이유로 서울대에서 파면된 황 전 교수가 "1번 배아줄기세포는 진짜"라고 줄기차게 주장해온 데다, 호주와 캐나다 등에서 이 세포를 특허로 인정했다는 점등을 고려하면 배아줄기세포의 진위 논란이 다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서 짐바브웨 출신 조각가들이 곰팡이가 잔뜩 핀 숙소에서 지내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월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예노동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곳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모든 권한은 박물관장에 일임했다"고 밝혔지만 이와 달리 예술단원들의 근로계약서에는 홍 이사장의 도장이 찍혀있고 서명도 되어 있어 거짓 해명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역사상 쇼트트랙에서 첫 메달을 안기며 영웅이 된 선수, 안현수는 왜 빅토르 안이 될 수밖에 없었을까요.

안현수 선수가 우리나라 국가대표였던 지난 2005년, 최고참이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 안 선수에게 양보를 종용했지만 거부하면서 밤새 폭행을 당했고 빙상연맹의 방해로 2010밴쿠버올림픽 출전에 실패하는 등 체육계의 고질병인 파벌 다툼이 원인이라는 건데요.

안 선수가 러시아에 와서 가장 기쁜 일은 메달을 땄을 때 뺨을 맞지 않고 모든 스태프와 선수들이 기뻐해 준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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