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곳곳 눈 피해 속출…주민 불안

입력 2014.02.12 (08:08) 수정 2014.02.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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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쉴새 없이 쏟아붓던 동해안 폭설이 그치면서 제설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군장병까지 나서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추가 눈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쌓여 집으로 가는 입구마저 찾기 힘든 마을.

자원봉사자들의 땀으로 금세 길이 드러납니다.

새로 지은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린 현장.

휘어지고 부러지고, 현장은 아수라장입니다.

이곳에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명숙(자원봉사자/춘천시 효자동) : "지금 잘 모르겠어요 몇 시간 했는지...누군가가 해줘야 하는 거고 다 같이 해야 하는 거니까 어쩔수 없죠 해야지"

군인 2만 명도 삽을 들고 폭설현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종관 (23사단 58연대 2대대장) : "이번 폭설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저희가 이렇게 나왔습니다...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피해를 받고 계신것 같고..."

퍼내고 또 퍼내도, 사람 키만큼 쌓인 눈을 치우는 건 쉽지 않습니다.

시내 주요 도로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제설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서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눈은 잠시 그쳤지만 폭설의 후유증으로 곳곳에서 추가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전국에서 파손된 축사 등 시설물만 210 동에 이르고, 잠정피해액은 4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동해안 곳곳에서 폭설에 따른 피해가 뒤늦게 확인되는 가운데 오늘밤부터 또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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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지역 곳곳 눈 피해 속출…주민 불안
    • 입력 2014-02-12 08:09:32
    • 수정2014-02-12 10: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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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쉴새 없이 쏟아붓던 동해안 폭설이 그치면서 제설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군장병까지 나서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추가 눈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쌓여 집으로 가는 입구마저 찾기 힘든 마을.

자원봉사자들의 땀으로 금세 길이 드러납니다.

새로 지은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린 현장.

휘어지고 부러지고, 현장은 아수라장입니다.

이곳에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명숙(자원봉사자/춘천시 효자동) : "지금 잘 모르겠어요 몇 시간 했는지...누군가가 해줘야 하는 거고 다 같이 해야 하는 거니까 어쩔수 없죠 해야지"

군인 2만 명도 삽을 들고 폭설현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종관 (23사단 58연대 2대대장) : "이번 폭설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저희가 이렇게 나왔습니다...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피해를 받고 계신것 같고..."

퍼내고 또 퍼내도, 사람 키만큼 쌓인 눈을 치우는 건 쉽지 않습니다.

시내 주요 도로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제설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서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눈은 잠시 그쳤지만 폭설의 후유증으로 곳곳에서 추가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전국에서 파손된 축사 등 시설물만 210 동에 이르고, 잠정피해액은 4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동해안 곳곳에서 폭설에 따른 피해가 뒤늦게 확인되는 가운데 오늘밤부터 또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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