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미 종합병원 수술 환자,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집단 노출…수술 도구로 노출

입력 2014.02.12 (18:05) 수정 2014.02.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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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뇌 조직에 구멍이 생기는 '크로이츠 펠트 야콥병' 에 집단으로 노출됐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18명이 감염되었는데요, 이들은 수술 도구를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지난 3주 동안 입원한 환자들이 '크로이츠 펠트 야콥병' 에 집단으로 노출됐습니다.

이들은 크로이츠 펠트 야콥병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도구를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우는 '크로이츠 펠트 야콥병' 은 뇌 조직에 구멍이 생기면서 이르면 1년 안에 숨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아만다 모린(환자) : " 이런 일이 내 삶을 빼앗아 갈 수 있다니, 저는 정말 너무 화가 나요."

세계 보건기구는 '크로이츠 펠트 야콥병' 수술에 사용된 도구는 폐기하거나 철저히 소독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병원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질문>
영국에서는 겨울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구요?

<답변>
네, 한달 째 영국 남서부에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런던을 관통하는 템스강 수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집과 도로는 물론 들판까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영국 남서부 지방에 겨울철 홍수가 이어지면서 템스강 상류지역의 수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곳곳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수천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미흡한 대책을 질타하는 여론이 커지자, 캐머런 총리는 중동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피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고, 수재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군인들까지 동원돼서 방수벽을 만들고 있지만, 비가 더 올 거란 예보가 있어서 홍수 피해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질문>
가수 마이클 잭슨의 사망으로 팬들이 입은 '정서적 피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프랑스 한 법원은 마이클 잭슨 주치의 콘레드 머레이가 마이클 잭슨 팬들에게 1유로, 우리 돈으로 1,500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사망한 마이클 잭슨의 유럽 팬 5명은 마이클 잭슨의 사망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보았다며, 잭슨의 전 주치의 콘레드 머레이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는데요.

프랑스 오를레앙 법원은 이들의 정신적 피해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머리가 팬들에게 1유로- 우리돈으로 약 1,500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서 마이클 잭슨의 팬들은 피해 배상은 상징적인 것이라면서, 머레이에게 1유로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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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미 종합병원 수술 환자,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집단 노출…수술 도구로 노출
    • 입력 2014-02-12 20:21:11
    • 수정2014-02-12 21:01:39
    글로벌24
<앵커 멘트>

미국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뇌 조직에 구멍이 생기는 '크로이츠 펠트 야콥병' 에 집단으로 노출됐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18명이 감염되었는데요, 이들은 수술 도구를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지난 3주 동안 입원한 환자들이 '크로이츠 펠트 야콥병' 에 집단으로 노출됐습니다.

이들은 크로이츠 펠트 야콥병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도구를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우는 '크로이츠 펠트 야콥병' 은 뇌 조직에 구멍이 생기면서 이르면 1년 안에 숨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아만다 모린(환자) : " 이런 일이 내 삶을 빼앗아 갈 수 있다니, 저는 정말 너무 화가 나요."

세계 보건기구는 '크로이츠 펠트 야콥병' 수술에 사용된 도구는 폐기하거나 철저히 소독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병원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질문>
영국에서는 겨울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구요?

<답변>
네, 한달 째 영국 남서부에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런던을 관통하는 템스강 수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집과 도로는 물론 들판까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영국 남서부 지방에 겨울철 홍수가 이어지면서 템스강 상류지역의 수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곳곳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수천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미흡한 대책을 질타하는 여론이 커지자, 캐머런 총리는 중동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피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고, 수재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군인들까지 동원돼서 방수벽을 만들고 있지만, 비가 더 올 거란 예보가 있어서 홍수 피해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질문>
가수 마이클 잭슨의 사망으로 팬들이 입은 '정서적 피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프랑스 한 법원은 마이클 잭슨 주치의 콘레드 머레이가 마이클 잭슨 팬들에게 1유로, 우리 돈으로 1,500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사망한 마이클 잭슨의 유럽 팬 5명은 마이클 잭슨의 사망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보았다며, 잭슨의 전 주치의 콘레드 머레이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는데요.

프랑스 오를레앙 법원은 이들의 정신적 피해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머리가 팬들에게 1유로- 우리돈으로 약 1,500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서 마이클 잭슨의 팬들은 피해 배상은 상징적인 것이라면서, 머레이에게 1유로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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