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신비한 호수 위 비행하는 ‘인간 새’ 외

입력 2014.02.13 (06:50) 수정 2014.02.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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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윙수트 비행과 신비한 자연현상이 빚어낸 영상미를 감상해보시죠.

<리포트>

마치 우주에서 지구로 낙하하듯,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 위를 활공하는 인간 새!

뉴질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극한 스포츠 선수 '존 척 베리'인데요.

그 아래 펼쳐진 광활한 풍경 중 신비한 분홍색 호수가 눈에 띕니다.

그가 착륙 지점으로 삼은 저곳은 서호주 에스페란스 지역에 있는 '힐러 호수'인데요.

붉은 색소를 내는 미세 조류가 이런 기이한 현상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분홍색 호수 위를 가로지르며 착륙하는 모습이 짜릿한 스릴과 감동을 두 배로 선사하네요.

게임과 전통 공예가 만난다면?

최신 컴퓨터 기술과 전통 공예를 합친 독특한 게임 예고 영상이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나쁜 용과 싸우는 주인공 캐릭터!

네모 반듯한 픽셀 이미지가 여느 고전 비디오 게임과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자세히 보면 모두 한 땀 한 땀 섬세하고 정교한 바느질 모양으로 구현해 냈습니다.

러시아 전래 동화를 게임화한 이 작품은 모스크바의 한 디자인 아트 스쿨 학생들이 제작한 건데요.

스토리뿐만 아니라, 게임 디자인까지 러시아의 전통 자수 공예를 활용해 남다른 영상미를 선사합니다.

신기술과 전통이 조화를 이룬 기발한 게임이네요.

퇴장당한 ‘골 세리머니’

<앵커 멘트>

선수들의 기발하고 코믹한 세리모니는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

재미 대신 따끔한 심판을 받은 황당 세리모니가 인터넷을 강타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경기입니다.

골문 앞 접전과 골키퍼의 실책 끝에 귀중한 한 골을 얻어낸 선수!

환호하는 동료들마저 뿌리치고 신나게 벤치로 달려가더니, 선수 대기석 플라스틱 벽을 헤딩 한방으로 완전히 박살을 냅니다.

그의 과격한 세리모니에 주변에 있던 선수들도 눈이 휘둥그레지고, 어이없어할 정도인데요.

역시나 주심은 그의 무모한 자축 쇼에 레드카드를 선언합니다.

쓸쓸하게 대기석으로 돌아가는 선수!

득점의 기쁨과 영광도 순식간에 무색해졌네요.

금붕어가 모는 차

좁은 어항 속 애완 금붕어들을 위한 이색 이동수단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회사에서 개발한 일명 금붕어 자동차는 어항에 장착한 첨단 동작 인식 카메라가 금붕어의 위치와 몸 방향을 촬영해, 그들이 바라보는 쪽으로 차를 움직이게 하는데요.

자연 호수는 아니지만, 덕분에 한정된 공간에 사는 애완 금붕어들이 직접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금붕어가 운전하고 그들의 다리가 되는 자동차!

엉뚱하면서도 독특한 발명품이네요.

넘치는 호기심…고양이 기타리스트

반려 고양이 앞에서 주인이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는데요.

잔잔한 선율에 고양이는 귀를 쫑긋 세우며 두발로 섭니다.

자리를 가까이 옮겨선 뒤에도 우뚝 서서 기타를 만지작거리는데요.

심지어 기타에서 손을 떼고 그 자세 그대로 냄새를 맡는 고양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직립 자세가 꼭 사람처럼 보입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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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신비한 호수 위 비행하는 ‘인간 새’ 외
    • 입력 2014-02-13 06:51:32
    • 수정2014-02-13 09: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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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윙수트 비행과 신비한 자연현상이 빚어낸 영상미를 감상해보시죠.

<리포트>

마치 우주에서 지구로 낙하하듯,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 위를 활공하는 인간 새!

뉴질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극한 스포츠 선수 '존 척 베리'인데요.

그 아래 펼쳐진 광활한 풍경 중 신비한 분홍색 호수가 눈에 띕니다.

그가 착륙 지점으로 삼은 저곳은 서호주 에스페란스 지역에 있는 '힐러 호수'인데요.

붉은 색소를 내는 미세 조류가 이런 기이한 현상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분홍색 호수 위를 가로지르며 착륙하는 모습이 짜릿한 스릴과 감동을 두 배로 선사하네요.

게임과 전통 공예가 만난다면?

최신 컴퓨터 기술과 전통 공예를 합친 독특한 게임 예고 영상이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나쁜 용과 싸우는 주인공 캐릭터!

네모 반듯한 픽셀 이미지가 여느 고전 비디오 게임과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자세히 보면 모두 한 땀 한 땀 섬세하고 정교한 바느질 모양으로 구현해 냈습니다.

러시아 전래 동화를 게임화한 이 작품은 모스크바의 한 디자인 아트 스쿨 학생들이 제작한 건데요.

스토리뿐만 아니라, 게임 디자인까지 러시아의 전통 자수 공예를 활용해 남다른 영상미를 선사합니다.

신기술과 전통이 조화를 이룬 기발한 게임이네요.

퇴장당한 ‘골 세리머니’

<앵커 멘트>

선수들의 기발하고 코믹한 세리모니는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

재미 대신 따끔한 심판을 받은 황당 세리모니가 인터넷을 강타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경기입니다.

골문 앞 접전과 골키퍼의 실책 끝에 귀중한 한 골을 얻어낸 선수!

환호하는 동료들마저 뿌리치고 신나게 벤치로 달려가더니, 선수 대기석 플라스틱 벽을 헤딩 한방으로 완전히 박살을 냅니다.

그의 과격한 세리모니에 주변에 있던 선수들도 눈이 휘둥그레지고, 어이없어할 정도인데요.

역시나 주심은 그의 무모한 자축 쇼에 레드카드를 선언합니다.

쓸쓸하게 대기석으로 돌아가는 선수!

득점의 기쁨과 영광도 순식간에 무색해졌네요.

금붕어가 모는 차

좁은 어항 속 애완 금붕어들을 위한 이색 이동수단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회사에서 개발한 일명 금붕어 자동차는 어항에 장착한 첨단 동작 인식 카메라가 금붕어의 위치와 몸 방향을 촬영해, 그들이 바라보는 쪽으로 차를 움직이게 하는데요.

자연 호수는 아니지만, 덕분에 한정된 공간에 사는 애완 금붕어들이 직접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금붕어가 운전하고 그들의 다리가 되는 자동차!

엉뚱하면서도 독특한 발명품이네요.

넘치는 호기심…고양이 기타리스트

반려 고양이 앞에서 주인이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는데요.

잔잔한 선율에 고양이는 귀를 쫑긋 세우며 두발로 섭니다.

자리를 가까이 옮겨선 뒤에도 우뚝 서서 기타를 만지작거리는데요.

심지어 기타에서 손을 떼고 그 자세 그대로 냄새를 맡는 고양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직립 자세가 꼭 사람처럼 보입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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