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의 행차’로 들썩인 소치 공항
입력 2014.02.13 (07:06)
수정 2014.02.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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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입국을 앞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공항.
김연아가 타고 오는 모스크바발 비행기가 도착하기 약 2시간 전부터 한국, 일본, 러시아 등의 취재진이 입국장에 장사진을 이뤘다.
각국 취재진이 일하는 해안 클러스터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아들레르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도 김연아를 보러 가려는 기자들로 가득찼다.
현지에서는 자정에 가까운 늦은 시간인데도 100여 명의 취재진이 입국장에서 김연아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마이크를 들고 카메라 앞에서 쉴 새 없이 현재 상황을 설명 중인 일본 방송 취재진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난 6일 단체전에 출전하려 소치에 먼저 입성한 아사다 마오(일본)가 도착할 당시 너무 많은 취재진이 몰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던 일 때문인지 입국장 중간에는 일찌감치 김연아가 지나갈 길을 터 주는 포토라인이 설치되기도 했다.
태극기를 든 한국인 팬들도 나타나 들뜬 표정으로 '여왕의 등장'을 기다렸다.
비행기가 도착했다는 안내가 뜬 지 30분가량이 지나고서 한국 선수단복을 입은 김연아가 후배 김해진(17·과천고), 박소연(17·신목고)과 함께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수십 대의 카메라 플래시가 일제히 터져 장관을 이뤘다.
김연아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여유를 되찾고 손을 흔들며 '여왕의 미소'를 보였다.
인터뷰를 위해 김연아가 앞서 마련된 포토라인 사이로 지나갈 때도 쉴 새 없이 셔터 소리가 들렸고, 팬들은 "김연아 선수 파이팅!"을 외쳐 그야말로 '행차'를 방불케 했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가 곁을 지키는 가운데 포토라인을 빠져 나가 입국장 한쪽의 광고 전광판 앞에 모인 취재진을 만난 김연아는 차분한 표정으로 담담하게 질문에 답하고 나서 숙소로 이동했다.
김연아가 타고 오는 모스크바발 비행기가 도착하기 약 2시간 전부터 한국, 일본, 러시아 등의 취재진이 입국장에 장사진을 이뤘다.
각국 취재진이 일하는 해안 클러스터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아들레르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도 김연아를 보러 가려는 기자들로 가득찼다.
현지에서는 자정에 가까운 늦은 시간인데도 100여 명의 취재진이 입국장에서 김연아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마이크를 들고 카메라 앞에서 쉴 새 없이 현재 상황을 설명 중인 일본 방송 취재진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난 6일 단체전에 출전하려 소치에 먼저 입성한 아사다 마오(일본)가 도착할 당시 너무 많은 취재진이 몰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던 일 때문인지 입국장 중간에는 일찌감치 김연아가 지나갈 길을 터 주는 포토라인이 설치되기도 했다.
태극기를 든 한국인 팬들도 나타나 들뜬 표정으로 '여왕의 등장'을 기다렸다.
비행기가 도착했다는 안내가 뜬 지 30분가량이 지나고서 한국 선수단복을 입은 김연아가 후배 김해진(17·과천고), 박소연(17·신목고)과 함께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수십 대의 카메라 플래시가 일제히 터져 장관을 이뤘다.
김연아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여유를 되찾고 손을 흔들며 '여왕의 미소'를 보였다.
인터뷰를 위해 김연아가 앞서 마련된 포토라인 사이로 지나갈 때도 쉴 새 없이 셔터 소리가 들렸고, 팬들은 "김연아 선수 파이팅!"을 외쳐 그야말로 '행차'를 방불케 했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가 곁을 지키는 가운데 포토라인을 빠져 나가 입국장 한쪽의 광고 전광판 앞에 모인 취재진을 만난 김연아는 차분한 표정으로 담담하게 질문에 답하고 나서 숙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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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여왕의 행차’로 들썩인 소치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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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3 07:06:34
- 수정2014-02-13 07:16:13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입국을 앞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공항.
김연아가 타고 오는 모스크바발 비행기가 도착하기 약 2시간 전부터 한국, 일본, 러시아 등의 취재진이 입국장에 장사진을 이뤘다.
각국 취재진이 일하는 해안 클러스터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아들레르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도 김연아를 보러 가려는 기자들로 가득찼다.
현지에서는 자정에 가까운 늦은 시간인데도 100여 명의 취재진이 입국장에서 김연아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마이크를 들고 카메라 앞에서 쉴 새 없이 현재 상황을 설명 중인 일본 방송 취재진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난 6일 단체전에 출전하려 소치에 먼저 입성한 아사다 마오(일본)가 도착할 당시 너무 많은 취재진이 몰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던 일 때문인지 입국장 중간에는 일찌감치 김연아가 지나갈 길을 터 주는 포토라인이 설치되기도 했다.
태극기를 든 한국인 팬들도 나타나 들뜬 표정으로 '여왕의 등장'을 기다렸다.
비행기가 도착했다는 안내가 뜬 지 30분가량이 지나고서 한국 선수단복을 입은 김연아가 후배 김해진(17·과천고), 박소연(17·신목고)과 함께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수십 대의 카메라 플래시가 일제히 터져 장관을 이뤘다.
김연아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여유를 되찾고 손을 흔들며 '여왕의 미소'를 보였다.
인터뷰를 위해 김연아가 앞서 마련된 포토라인 사이로 지나갈 때도 쉴 새 없이 셔터 소리가 들렸고, 팬들은 "김연아 선수 파이팅!"을 외쳐 그야말로 '행차'를 방불케 했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가 곁을 지키는 가운데 포토라인을 빠져 나가 입국장 한쪽의 광고 전광판 앞에 모인 취재진을 만난 김연아는 차분한 표정으로 담담하게 질문에 답하고 나서 숙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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