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를 잡아라’ 광고업계 새 스타 예상

<앵커 멘트>

올림픽 2연패와 함께 이상화 선수는 김연아와 박태환 선수에 이어 광고업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성실함과 함께 부상을 딛고 재기한 투혼, 여성미 등 이상화 선수의 다양한 매력에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발적인 힘과 스피드, 부상을 극복한 성공스토리에 여성미까지 겸비한 이상화 선수, 이미 광고 계약을 맺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대박' 분위기입니다.

올림픽 기간에는 IOC 규정 때문에 이상화 선수의 모습을 광고에 노출할 수 없지만,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의 이미지를 올림픽 이후 새 광고에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달 후원계약을 맺은 KB금융도 이상화 선수가 귀국하는 대로 광고 제작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상용(KB금융지주 홍보팀장) : "홍보 모델도 당연히 하구요, 이상화 선수와 연계한 공익적 상품도 개발해 시판할 예정 입니다."

광고업계에서는 이상화 선수의 상품성이 현재 9개 기업 모델로 활동하는 김연아 선수 못지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영(HS애드 차장) : "신뢰성을 부각할 수 있는 금융광고, 액티브한 자동차 광고에 적합하고 여성용품에서도 어필되지 않을까…"

소치 올림픽 이후 은퇴 예정인 김연아 선수와 달리 이상화 선수는 평창까지 올림픽 3연패도 가능해 이상화 선수를 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