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2월 14일은 안중근 데이? 외

입력 2014.02.13 (08:10) 수정 2014.02.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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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달콤한 초콜릿에 사랑을 담아 전하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하지만 이 날에는 꼭 알아야만 하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답니다.

우리가 절대 몰라서도 잊어서도 안돼는 그 날의 진실, 과연 무엇일까요?

<리포트>

대부분 2월 14일을 밸런타인데이로만 기억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바로 그 날, 우리가 꼭 기억해야만 하는 한 남자를 소개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 내린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겨눈, 청년 안중근.

이 영상은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뒤, 재판을 거쳐 그가 사형선고를 받은 그 날이 바로 2월 14일임을 알리고 있는데요.

또 영상은 안중근 의사의 생전 모습과 행적을 담은 사진도 담담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숨겨진 진실 이라는 제목으로 안중근 의사의 진실을 담은 영상이 화제인데요.

<리포터>

해당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지?

<녹취> "친구가 보내줘서 본 적 있는데요. (동영상을) 보고 난 뒤에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의미가 있는 날이라는 걸 알았어요."

해당 영상이 제작된 것은 2년 전.

당시에는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만 전파되던 것이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5일 아베 총리의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해 사형선고 당한 인물‘이라는 망언은 동영상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 “화나고 분통 터지는 일이죠.”

<녹취> “화나죠. 인터넷에는 밸런타인데이를 안중근 의사에 관한 진실을 감추려고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안중근 의사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에 숨겨진 일본의 상술.

그 진실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가온 2월 14일에는 초콜릿의 달콤함보다는 죽는 순간까지 뜨거웠던 청년 안중근의 애국심을 기억하는 건 어떨까요.

건강 지키는 장바구니 세탁법

<앵커 멘트>

장 보러 갈 때 장바구니 챙기는 분들 많으시죠?

식품을 담는 데 주로 사용하는 만큼 청결이 매우 중요할 텐데요,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장바구니의 위생 상태는 어떨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장 보러 갈 때면 꼭 챙기는 장바구니!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보관도 간편해 사용하는 주부님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런데 우리 주부님들, 장바구니 세탁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녹취> “장바구니가 더러워지면 그냥 버려요”

<녹취> “장바구니 세탁하는 사람도 있어요?“

약 1년 동안 세탁하지 않고 사용한 장바구니의 오염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무려 1,530RLU로 측정되었는데요

세균이 많다고 익히 알려진 변기의 경우 오염도는 1,002RLU로 세탁하지 않은 장바구니의 오염도가 변기보다 약 1.5배나 높은 것입니다

장바구니 오염, 우리 건강에 아무 영향은 없을까요?

<인터뷰> 박병조(내과 전문의) : “장바구니가 오염되면 대장균, 리스테리아, 녹농균 같은 세균들이 손이나 귀,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들은 식중독, 패혈증, 중이염 등 다양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장바구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데요

<인터뷰> 이효숙(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 : “1 ~ 2주에 한 번 정도 뜨거운 물에 친환경 세제나, 베이킹 소다를 넣고 세탁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말릴 때는 꼭 뒤집어서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바구니 사용 후에는 바로 보관하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요,

세균 증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육류나 어패류와 같은 날 음식의 경우 장바구니를 따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통한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

환경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장바구니.

자주 세탁해 건강 지키는 것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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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13 08:16:18
    • 수정2014-02-13 09: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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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달콤한 초콜릿에 사랑을 담아 전하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하지만 이 날에는 꼭 알아야만 하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답니다.

우리가 절대 몰라서도 잊어서도 안돼는 그 날의 진실, 과연 무엇일까요?

<리포트>

대부분 2월 14일을 밸런타인데이로만 기억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바로 그 날, 우리가 꼭 기억해야만 하는 한 남자를 소개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 내린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겨눈, 청년 안중근.

이 영상은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뒤, 재판을 거쳐 그가 사형선고를 받은 그 날이 바로 2월 14일임을 알리고 있는데요.

또 영상은 안중근 의사의 생전 모습과 행적을 담은 사진도 담담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숨겨진 진실 이라는 제목으로 안중근 의사의 진실을 담은 영상이 화제인데요.

<리포터>

해당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지?

<녹취> "친구가 보내줘서 본 적 있는데요. (동영상을) 보고 난 뒤에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의미가 있는 날이라는 걸 알았어요."

해당 영상이 제작된 것은 2년 전.

당시에는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만 전파되던 것이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5일 아베 총리의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해 사형선고 당한 인물‘이라는 망언은 동영상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 “화나고 분통 터지는 일이죠.”

<녹취> “화나죠. 인터넷에는 밸런타인데이를 안중근 의사에 관한 진실을 감추려고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안중근 의사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에 숨겨진 일본의 상술.

그 진실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가온 2월 14일에는 초콜릿의 달콤함보다는 죽는 순간까지 뜨거웠던 청년 안중근의 애국심을 기억하는 건 어떨까요.

건강 지키는 장바구니 세탁법

<앵커 멘트>

장 보러 갈 때 장바구니 챙기는 분들 많으시죠?

식품을 담는 데 주로 사용하는 만큼 청결이 매우 중요할 텐데요,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장바구니의 위생 상태는 어떨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장 보러 갈 때면 꼭 챙기는 장바구니!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보관도 간편해 사용하는 주부님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런데 우리 주부님들, 장바구니 세탁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녹취> “장바구니가 더러워지면 그냥 버려요”

<녹취> “장바구니 세탁하는 사람도 있어요?“

약 1년 동안 세탁하지 않고 사용한 장바구니의 오염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무려 1,530RLU로 측정되었는데요

세균이 많다고 익히 알려진 변기의 경우 오염도는 1,002RLU로 세탁하지 않은 장바구니의 오염도가 변기보다 약 1.5배나 높은 것입니다

장바구니 오염, 우리 건강에 아무 영향은 없을까요?

<인터뷰> 박병조(내과 전문의) : “장바구니가 오염되면 대장균, 리스테리아, 녹농균 같은 세균들이 손이나 귀,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들은 식중독, 패혈증, 중이염 등 다양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장바구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데요

<인터뷰> 이효숙(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 : “1 ~ 2주에 한 번 정도 뜨거운 물에 친환경 세제나, 베이킹 소다를 넣고 세탁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말릴 때는 꼭 뒤집어서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바구니 사용 후에는 바로 보관하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요,

세균 증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육류나 어패류와 같은 날 음식의 경우 장바구니를 따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통한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

환경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장바구니.

자주 세탁해 건강 지키는 것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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