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비틀스 미국 상륙 50주년 기념 열기
입력 2014.02.13 (11:06)
수정 2014.02.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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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가 미국에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미국 안팎에서 이를 기념하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64년 2월 7일.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를 태운 런던발 여객기가 미국 뉴욕 케네디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인들은 훗날 '미국의 문화는 이날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이틀 뒤 비틀스가 CBS의 '에드 설리번 쇼'에서 첫 공연을 펼쳤을 때는 무려 7천 3백만 명이 TV를 시청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미국인 3명 가운데 한 명이 비틀스의 공연을 본 것인데요.
두 달 뒤 미국 빌보트 차트 1위부터 5위까지를 전부 비틀스의 노래가 석권했고, 미국에 불어닥친 비틀스 열풍을 빗대 '영국의 침공'이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비틀스가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광고와 정치 등 그야말로 미국인의 삶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이크 미첼(사진작가) : "무슨 일이 벌어진 걸 알았냐고요? 사실 몰랐어요. 단지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죠. 다들 느꼈어요."
올해 비틀스의 미국 진출 50주년을 맞아 미국 안팎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국 최고의 팝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틀스 헌정 공연을 펼쳤는데요.
비틀스 멤버 중 현재 생존해있는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무대에 올라 일찍 세상을 떠난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의 빈자리를 메웠습니다.
또 뉴욕 케네디 공항에서는 50년 전 비틀스 환영 행사가 재연되면서 기념 현판이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카렌 그로마다(비틀스 팬) : "당시 13살이었던 저는 비틀스가 처음 미국 TV에 나오는 걸 봤고 몰입해서 그걸 사진으로 찍었어요. 8월 27일에는 신시내티에서 열린 콘서트에도 갔죠."
폴 매카트니가 손으로 쓴 가사 원본과 에드 셜리번 쇼 출연 당시 스튜디오 벽에 남긴 서명 등 기념비적인 물품들이 줄줄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인데요.
이웃 국가인 멕시코에서는 앨범 표지와 책과 신문 등 비틀스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을 총망라한 전시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리고 있습니다.
해체된 1970년까지 비틀스가 미국에서 낸 앨범을 모두 모은 '50주년 기념' 세트도 발매돼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데요.
미국 사회를 뒤흔들어놓았던 '비틀스의 상륙'을 재조명하는 행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올해는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가 미국에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미국 안팎에서 이를 기념하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64년 2월 7일.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를 태운 런던발 여객기가 미국 뉴욕 케네디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인들은 훗날 '미국의 문화는 이날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이틀 뒤 비틀스가 CBS의 '에드 설리번 쇼'에서 첫 공연을 펼쳤을 때는 무려 7천 3백만 명이 TV를 시청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미국인 3명 가운데 한 명이 비틀스의 공연을 본 것인데요.
두 달 뒤 미국 빌보트 차트 1위부터 5위까지를 전부 비틀스의 노래가 석권했고, 미국에 불어닥친 비틀스 열풍을 빗대 '영국의 침공'이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비틀스가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광고와 정치 등 그야말로 미국인의 삶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이크 미첼(사진작가) : "무슨 일이 벌어진 걸 알았냐고요? 사실 몰랐어요. 단지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죠. 다들 느꼈어요."
올해 비틀스의 미국 진출 50주년을 맞아 미국 안팎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국 최고의 팝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틀스 헌정 공연을 펼쳤는데요.
비틀스 멤버 중 현재 생존해있는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무대에 올라 일찍 세상을 떠난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의 빈자리를 메웠습니다.
또 뉴욕 케네디 공항에서는 50년 전 비틀스 환영 행사가 재연되면서 기념 현판이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카렌 그로마다(비틀스 팬) : "당시 13살이었던 저는 비틀스가 처음 미국 TV에 나오는 걸 봤고 몰입해서 그걸 사진으로 찍었어요. 8월 27일에는 신시내티에서 열린 콘서트에도 갔죠."
폴 매카트니가 손으로 쓴 가사 원본과 에드 셜리번 쇼 출연 당시 스튜디오 벽에 남긴 서명 등 기념비적인 물품들이 줄줄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인데요.
이웃 국가인 멕시코에서는 앨범 표지와 책과 신문 등 비틀스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을 총망라한 전시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리고 있습니다.
해체된 1970년까지 비틀스가 미국에서 낸 앨범을 모두 모은 '50주년 기념' 세트도 발매돼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데요.
미국 사회를 뒤흔들어놓았던 '비틀스의 상륙'을 재조명하는 행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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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3 10:09:09
- 수정2014-02-13 13: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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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가 미국에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미국 안팎에서 이를 기념하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64년 2월 7일.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를 태운 런던발 여객기가 미국 뉴욕 케네디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인들은 훗날 '미국의 문화는 이날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이틀 뒤 비틀스가 CBS의 '에드 설리번 쇼'에서 첫 공연을 펼쳤을 때는 무려 7천 3백만 명이 TV를 시청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미국인 3명 가운데 한 명이 비틀스의 공연을 본 것인데요.
두 달 뒤 미국 빌보트 차트 1위부터 5위까지를 전부 비틀스의 노래가 석권했고, 미국에 불어닥친 비틀스 열풍을 빗대 '영국의 침공'이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비틀스가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광고와 정치 등 그야말로 미국인의 삶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이크 미첼(사진작가) : "무슨 일이 벌어진 걸 알았냐고요? 사실 몰랐어요. 단지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죠. 다들 느꼈어요."
올해 비틀스의 미국 진출 50주년을 맞아 미국 안팎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국 최고의 팝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틀스 헌정 공연을 펼쳤는데요.
비틀스 멤버 중 현재 생존해있는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무대에 올라 일찍 세상을 떠난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의 빈자리를 메웠습니다.
또 뉴욕 케네디 공항에서는 50년 전 비틀스 환영 행사가 재연되면서 기념 현판이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카렌 그로마다(비틀스 팬) : "당시 13살이었던 저는 비틀스가 처음 미국 TV에 나오는 걸 봤고 몰입해서 그걸 사진으로 찍었어요. 8월 27일에는 신시내티에서 열린 콘서트에도 갔죠."
폴 매카트니가 손으로 쓴 가사 원본과 에드 셜리번 쇼 출연 당시 스튜디오 벽에 남긴 서명 등 기념비적인 물품들이 줄줄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인데요.
이웃 국가인 멕시코에서는 앨범 표지와 책과 신문 등 비틀스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을 총망라한 전시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리고 있습니다.
해체된 1970년까지 비틀스가 미국에서 낸 앨범을 모두 모은 '50주년 기념' 세트도 발매돼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데요.
미국 사회를 뒤흔들어놓았던 '비틀스의 상륙'을 재조명하는 행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올해는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가 미국에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미국 안팎에서 이를 기념하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64년 2월 7일.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를 태운 런던발 여객기가 미국 뉴욕 케네디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인들은 훗날 '미국의 문화는 이날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이틀 뒤 비틀스가 CBS의 '에드 설리번 쇼'에서 첫 공연을 펼쳤을 때는 무려 7천 3백만 명이 TV를 시청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미국인 3명 가운데 한 명이 비틀스의 공연을 본 것인데요.
두 달 뒤 미국 빌보트 차트 1위부터 5위까지를 전부 비틀스의 노래가 석권했고, 미국에 불어닥친 비틀스 열풍을 빗대 '영국의 침공'이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비틀스가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광고와 정치 등 그야말로 미국인의 삶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이크 미첼(사진작가) : "무슨 일이 벌어진 걸 알았냐고요? 사실 몰랐어요. 단지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죠. 다들 느꼈어요."
올해 비틀스의 미국 진출 50주년을 맞아 미국 안팎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국 최고의 팝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틀스 헌정 공연을 펼쳤는데요.
비틀스 멤버 중 현재 생존해있는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무대에 올라 일찍 세상을 떠난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의 빈자리를 메웠습니다.
또 뉴욕 케네디 공항에서는 50년 전 비틀스 환영 행사가 재연되면서 기념 현판이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카렌 그로마다(비틀스 팬) : "당시 13살이었던 저는 비틀스가 처음 미국 TV에 나오는 걸 봤고 몰입해서 그걸 사진으로 찍었어요. 8월 27일에는 신시내티에서 열린 콘서트에도 갔죠."
폴 매카트니가 손으로 쓴 가사 원본과 에드 셜리번 쇼 출연 당시 스튜디오 벽에 남긴 서명 등 기념비적인 물품들이 줄줄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인데요.
이웃 국가인 멕시코에서는 앨범 표지와 책과 신문 등 비틀스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을 총망라한 전시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리고 있습니다.
해체된 1970년까지 비틀스가 미국에서 낸 앨범을 모두 모은 '50주년 기념' 세트도 발매돼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데요.
미국 사회를 뒤흔들어놓았던 '비틀스의 상륙'을 재조명하는 행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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