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오벨리스크 어떻게 프랑스로 옮겼나

입력 2014.02.13 (11:09) 수정 2014.02.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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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는 약 200년 전 이집트에서 프랑스로 옮겨진 기념물 오벨리스크가 서있는데요.

이 거대하고 무거운 석재 기념물이 어떻게 운반됐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파리 콩코르드 광장의 상징, 오벨리스크.

3300년 전 이집트 람세스 2세 때 만들어진 것으로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물인데요.

1836년, 이집트 정부가 룩소르 신전에 있던 오벨리스크를 프랑스에 증정한 것입니다.

당시 230톤 무게에 20m 높이가 넘는 이 거대한 돌 기둥을 이집트에서 프랑스까지 옮기는 일은 엄청난 작업이었습니다.

프랑스는 오벨리스크를 옮기기 위해 먼저 2년에 걸쳐 거중기와 배를 특별 제작했습니다.

오벨리스크를 수평으로 눕혀 배 안으로 싣기까지 겨우 400m를 움직이는데 몇 주가 걸렸습니다.

그리고 룩소르를 떠나 배로 파리에 도착하기까지 무려 7년이란 세월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니데를랑데르('오벨리스크의 여행' 전시회 책임자 ) : "당시로는 처음으로 230톤의 석재 기념물을 이집트에서 무사히 유럽 땅으로 옮겨온 프랑스 기술의 성공이었습니다."

아무런 훼손 없이 파리에 도착한 오벨리스크는 프랑스 혁명 당시 단두대가 설치된 장소였던 지금의 콩코르드 광장에 우뚝 서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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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13 10:09:09
    • 수정2014-02-13 13: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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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콩코르드 광장에는 약 200년 전 이집트에서 프랑스로 옮겨진 기념물 오벨리스크가 서있는데요.

이 거대하고 무거운 석재 기념물이 어떻게 운반됐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파리 콩코르드 광장의 상징, 오벨리스크.

3300년 전 이집트 람세스 2세 때 만들어진 것으로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물인데요.

1836년, 이집트 정부가 룩소르 신전에 있던 오벨리스크를 프랑스에 증정한 것입니다.

당시 230톤 무게에 20m 높이가 넘는 이 거대한 돌 기둥을 이집트에서 프랑스까지 옮기는 일은 엄청난 작업이었습니다.

프랑스는 오벨리스크를 옮기기 위해 먼저 2년에 걸쳐 거중기와 배를 특별 제작했습니다.

오벨리스크를 수평으로 눕혀 배 안으로 싣기까지 겨우 400m를 움직이는데 몇 주가 걸렸습니다.

그리고 룩소르를 떠나 배로 파리에 도착하기까지 무려 7년이란 세월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니데를랑데르('오벨리스크의 여행' 전시회 책임자 ) : "당시로는 처음으로 230톤의 석재 기념물을 이집트에서 무사히 유럽 땅으로 옮겨온 프랑스 기술의 성공이었습니다."

아무런 훼손 없이 파리에 도착한 오벨리스크는 프랑스 혁명 당시 단두대가 설치된 장소였던 지금의 콩코르드 광장에 우뚝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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