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굿바이 올림픽’…모태범은 12위

입력 2014.02.13 (12:16) 수정 2014.02.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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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번째 올림픽에 나선 스피드 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이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올림픽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규혁은 진한 아쉬움 속에 링크를 떠났습니다.

소치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번째 올림픽이라는 것 말고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레이스를 준비합니다.

힘차게 출발한 이규혁은 초반 200미터 구간 기록에서 전체 2위에 오를만큼 힘을 냈습니다.

하지만, 37살 나이의 무게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스피드는 점점 떨어졌지만 이규혁은 이를 악물고 끝까지 투혼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1분 10초 04, 전체 40명 가운데 21위로 선전한 이규혁은 응원단에 일일히 인사하며 마지막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규혁 : "기쁜건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고 슬픈건 선수로서 스케이트를 탈 수 없다는 것."

500미터 부진을 만회하려던 모태범은 12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소치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네덜란드가 남자 1000미터에서도 우승하며 지금까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나온 5개 가운데 4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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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혁 ‘굿바이 올림픽’…모태범은 12위
    • 입력 2014-02-13 12:17:31
    • 수정2014-02-13 17:42:42
    뉴스 12
<앵커 멘트>

6번째 올림픽에 나선 스피드 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이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올림픽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규혁은 진한 아쉬움 속에 링크를 떠났습니다.

소치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번째 올림픽이라는 것 말고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레이스를 준비합니다.

힘차게 출발한 이규혁은 초반 200미터 구간 기록에서 전체 2위에 오를만큼 힘을 냈습니다.

하지만, 37살 나이의 무게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스피드는 점점 떨어졌지만 이규혁은 이를 악물고 끝까지 투혼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1분 10초 04, 전체 40명 가운데 21위로 선전한 이규혁은 응원단에 일일히 인사하며 마지막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규혁 : "기쁜건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고 슬픈건 선수로서 스케이트를 탈 수 없다는 것."

500미터 부진을 만회하려던 모태범은 12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소치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네덜란드가 남자 1000미터에서도 우승하며 지금까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나온 5개 가운데 4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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