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묻지마 우편물 폭탄’에 2명 사상
입력 2014.02.13 (12:31)
수정 2014.02.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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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부 시골 마을에서 배달된 우편물 폭탄이 터져 70대 노인이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희생자가 공격을 받을 만한 아무런 이유가 발견되지 않아 묻지마 우편물 폭탄에 대한 공포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제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70대 노인 부부가 살아온 시골 동네의 주택.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유리창이 깨지고 창틀이 부서져 산산조각 나있습니다.
방안에서 배달된 우편물을 뜯는 순간 폭탄이 터진 것입니다.
<인터뷰> 세라(윌슨 카운티 주민) : "갑자기 펑 하는 폭발음이 났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죠. 제 사무실 바로 뒤에서 벌어진 일이였죠."
갑작스럽게 터진 폭탄에 74살 할아버지는 현장에서 숨졌고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세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었던 희생자는 변호사에서 은퇴한 뒤 작은 교회 목사로 일하며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헌신적으로 도왔습니다.
<인터뷰> 켄(희생자 친구) : "친구가 희생당했다는 애기를 들었을 때 생각했죠. 누군지 몰라도 그들은 대상을 정말 잘못 골랐다고..."
무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우편물 폭탄 사건이 터지자 주민들은 우체통 근처에 다가가는 일 조차 두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톰(이웃 주민) : "상상해 보세요. 이런식이라면 세계 어디서나,누구나 묻지마 우편물 폭탄의 희생자가 될 수 있어요."
미국서는 매년 우편물 폭탄 20 여 개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묻지마 우편물 폭탄'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보안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미국 중부 시골 마을에서 배달된 우편물 폭탄이 터져 70대 노인이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희생자가 공격을 받을 만한 아무런 이유가 발견되지 않아 묻지마 우편물 폭탄에 대한 공포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제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70대 노인 부부가 살아온 시골 동네의 주택.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유리창이 깨지고 창틀이 부서져 산산조각 나있습니다.
방안에서 배달된 우편물을 뜯는 순간 폭탄이 터진 것입니다.
<인터뷰> 세라(윌슨 카운티 주민) : "갑자기 펑 하는 폭발음이 났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죠. 제 사무실 바로 뒤에서 벌어진 일이였죠."
갑작스럽게 터진 폭탄에 74살 할아버지는 현장에서 숨졌고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세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었던 희생자는 변호사에서 은퇴한 뒤 작은 교회 목사로 일하며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헌신적으로 도왔습니다.
<인터뷰> 켄(희생자 친구) : "친구가 희생당했다는 애기를 들었을 때 생각했죠. 누군지 몰라도 그들은 대상을 정말 잘못 골랐다고..."
무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우편물 폭탄 사건이 터지자 주민들은 우체통 근처에 다가가는 일 조차 두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톰(이웃 주민) : "상상해 보세요. 이런식이라면 세계 어디서나,누구나 묻지마 우편물 폭탄의 희생자가 될 수 있어요."
미국서는 매년 우편물 폭탄 20 여 개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묻지마 우편물 폭탄'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보안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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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묻지마 우편물 폭탄’에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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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3 12:32:56
- 수정2014-02-13 13:23:19
<앵커 멘트>
미국 중부 시골 마을에서 배달된 우편물 폭탄이 터져 70대 노인이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희생자가 공격을 받을 만한 아무런 이유가 발견되지 않아 묻지마 우편물 폭탄에 대한 공포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제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70대 노인 부부가 살아온 시골 동네의 주택.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유리창이 깨지고 창틀이 부서져 산산조각 나있습니다.
방안에서 배달된 우편물을 뜯는 순간 폭탄이 터진 것입니다.
<인터뷰> 세라(윌슨 카운티 주민) : "갑자기 펑 하는 폭발음이 났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죠. 제 사무실 바로 뒤에서 벌어진 일이였죠."
갑작스럽게 터진 폭탄에 74살 할아버지는 현장에서 숨졌고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세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었던 희생자는 변호사에서 은퇴한 뒤 작은 교회 목사로 일하며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헌신적으로 도왔습니다.
<인터뷰> 켄(희생자 친구) : "친구가 희생당했다는 애기를 들었을 때 생각했죠. 누군지 몰라도 그들은 대상을 정말 잘못 골랐다고..."
무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우편물 폭탄 사건이 터지자 주민들은 우체통 근처에 다가가는 일 조차 두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톰(이웃 주민) : "상상해 보세요. 이런식이라면 세계 어디서나,누구나 묻지마 우편물 폭탄의 희생자가 될 수 있어요."
미국서는 매년 우편물 폭탄 20 여 개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묻지마 우편물 폭탄'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보안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미국 중부 시골 마을에서 배달된 우편물 폭탄이 터져 70대 노인이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희생자가 공격을 받을 만한 아무런 이유가 발견되지 않아 묻지마 우편물 폭탄에 대한 공포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제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70대 노인 부부가 살아온 시골 동네의 주택.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유리창이 깨지고 창틀이 부서져 산산조각 나있습니다.
방안에서 배달된 우편물을 뜯는 순간 폭탄이 터진 것입니다.
<인터뷰> 세라(윌슨 카운티 주민) : "갑자기 펑 하는 폭발음이 났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죠. 제 사무실 바로 뒤에서 벌어진 일이였죠."
갑작스럽게 터진 폭탄에 74살 할아버지는 현장에서 숨졌고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세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었던 희생자는 변호사에서 은퇴한 뒤 작은 교회 목사로 일하며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헌신적으로 도왔습니다.
<인터뷰> 켄(희생자 친구) : "친구가 희생당했다는 애기를 들었을 때 생각했죠. 누군지 몰라도 그들은 대상을 정말 잘못 골랐다고..."
무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우편물 폭탄 사건이 터지자 주민들은 우체통 근처에 다가가는 일 조차 두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톰(이웃 주민) : "상상해 보세요. 이런식이라면 세계 어디서나,누구나 묻지마 우편물 폭탄의 희생자가 될 수 있어요."
미국서는 매년 우편물 폭탄 20 여 개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묻지마 우편물 폭탄'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보안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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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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