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강원 동해안 또 눈…제설 작업 차질

입력 2014.02.13 (15:05) 수정 2014.02.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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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에 또 다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최고 10cm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도 대대적인 제설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네요.

어느 정도인가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강릉 도심에는 보시는 것처럼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진행됐던 제설작업이 소용 없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또다시 흰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강한 눈발이 이어지면서 강릉 도심에 다시 내린 눈의 양도 벌써 40cm를 넘었습니다.

때문에 도심 곳곳이 주차장으로 변한 듯한 풍경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다시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어제부터 다시 내린 눈의 양은 강릉이 38.8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동해 25.5, 삼척 24, 속초 18.2 센티미터 등입니다.

갑작스럽게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동해안 전역에서 출근길과 등교길에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내일까지 최고 10센티미터 정도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리고[질문2] 있는데 제설작업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답변>
이 시각 강원 동해안 전역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인력 5만 8천여 명과 중장비 천 5백 대가 투입됐습니다.

특히 오늘도 인근 지자체 등 외부에서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자 3천7백 명이 흩어져 제설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피해 현장의 눈을 치우고 꽉 막힌 마을길을 뚫는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계속 쌓이고 있어 제설작업이 순조롭지 못합니다.

강원도는 정부가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긴급 지원함에 따라 제설장비를 추가로 확보해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에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질문>
1미터가 넘는 폭설에 피해가 잇따랐는데, 다시또 눈 피해가 걱정이네요.

<답변>
제설작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폭설에 산간 고갯길은 차량 운행이 쉽지 않습니다.

강릉과 삼척 등 동해안 5개 시군에서 시내버스 32개 노선이 단축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 강릉과 동해를 잇는 국도 59호선도 현재 통행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교통이 두절된 지역도 8개 마을, 60여 세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동해안 8개 학교도 오늘 휴업에 들어갔고 졸업식을 연기한 학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재산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155개가 무너지고 창고와 학교 지붕 등이 잇따라 붕괴되면서 잠정 집계된 재산피해만 35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도 주택 지붕이 무너지면서 노인 한 명이 다치는 등 시설물 붕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깃줄을 건드려 정선되는 곳도 있습니다.

더욱이 내일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이라는 일기 예보로, 추가 피해 우려가 우려되고 있어 동해안 주민들은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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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현장] 강원 동해안 또 눈…제설 작업 차질
    • 입력 2014-02-13 15:06:11
    • 수정2014-02-13 16: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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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에 또 다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최고 10cm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도 대대적인 제설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네요.

어느 정도인가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강릉 도심에는 보시는 것처럼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진행됐던 제설작업이 소용 없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또다시 흰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강한 눈발이 이어지면서 강릉 도심에 다시 내린 눈의 양도 벌써 40cm를 넘었습니다.

때문에 도심 곳곳이 주차장으로 변한 듯한 풍경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다시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어제부터 다시 내린 눈의 양은 강릉이 38.8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동해 25.5, 삼척 24, 속초 18.2 센티미터 등입니다.

갑작스럽게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동해안 전역에서 출근길과 등교길에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내일까지 최고 10센티미터 정도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리고[질문2] 있는데 제설작업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답변>
이 시각 강원 동해안 전역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인력 5만 8천여 명과 중장비 천 5백 대가 투입됐습니다.

특히 오늘도 인근 지자체 등 외부에서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자 3천7백 명이 흩어져 제설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피해 현장의 눈을 치우고 꽉 막힌 마을길을 뚫는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계속 쌓이고 있어 제설작업이 순조롭지 못합니다.

강원도는 정부가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긴급 지원함에 따라 제설장비를 추가로 확보해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에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질문>
1미터가 넘는 폭설에 피해가 잇따랐는데, 다시또 눈 피해가 걱정이네요.

<답변>
제설작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폭설에 산간 고갯길은 차량 운행이 쉽지 않습니다.

강릉과 삼척 등 동해안 5개 시군에서 시내버스 32개 노선이 단축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 강릉과 동해를 잇는 국도 59호선도 현재 통행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교통이 두절된 지역도 8개 마을, 60여 세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동해안 8개 학교도 오늘 휴업에 들어갔고 졸업식을 연기한 학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재산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155개가 무너지고 창고와 학교 지붕 등이 잇따라 붕괴되면서 잠정 집계된 재산피해만 35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도 주택 지붕이 무너지면서 노인 한 명이 다치는 등 시설물 붕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깃줄을 건드려 정선되는 곳도 있습니다.

더욱이 내일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이라는 일기 예보로, 추가 피해 우려가 우려되고 있어 동해안 주민들은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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