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건은 “겹치는 이틀”…돌파구 열리나?
입력 2014.02.13 (21:02)
수정 2014.02.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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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고위급 접촉이 내일 재개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산상봉과 한미 군사훈련이 겹치는 24일과 25일, 이틀이 쟁점입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4시간 가까이 진행된 어제 접촉은 서로의 의중을 확인한 탐색전의 자리였습니다.
내일은 이산 상봉 행사 등 결론 내지 못한 사안을 매듭지어야 하는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문제는 겹치는 이틀입니다.
이산 상봉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시작해 25일 끝나고 한미 군사훈련은 24일 시작돼 24, 25일 이틀간 일정이 겹칩니다.
북측은 훈련 시작을 상봉이 끝나는 25일 이후로 이틀 미루라는 거지만, 우리 측은 물리적으로도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벌써 여러 달 전에 합의돼서 부대들이 이미 움직이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신경전 속에서도 양측의 상봉행사 준비는 오늘도 차질없이 진행됐습니다.
금강산으로 가는 실무점검단 40여 명이 오늘 군사분계선을 넘었고, 상봉 행사 선발대도 예정대로 모레 파견합니다.
<녹취> 류길재(통일부 장관) : "이산가족 상봉은 차질없이 남북이 합의한 대로 이행이 된다 라고 하는 것이 저희들 생각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이산상봉이 또다시 무산될 경우 남북 양측 모두 큰 부담이 됩니다.
이런 절박함 때문에 서로에게 명분과 실리를 안겨주는 모종의 절충안이 극적으로 도출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내일 재개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산상봉과 한미 군사훈련이 겹치는 24일과 25일, 이틀이 쟁점입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4시간 가까이 진행된 어제 접촉은 서로의 의중을 확인한 탐색전의 자리였습니다.
내일은 이산 상봉 행사 등 결론 내지 못한 사안을 매듭지어야 하는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문제는 겹치는 이틀입니다.
이산 상봉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시작해 25일 끝나고 한미 군사훈련은 24일 시작돼 24, 25일 이틀간 일정이 겹칩니다.
북측은 훈련 시작을 상봉이 끝나는 25일 이후로 이틀 미루라는 거지만, 우리 측은 물리적으로도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벌써 여러 달 전에 합의돼서 부대들이 이미 움직이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신경전 속에서도 양측의 상봉행사 준비는 오늘도 차질없이 진행됐습니다.
금강산으로 가는 실무점검단 40여 명이 오늘 군사분계선을 넘었고, 상봉 행사 선발대도 예정대로 모레 파견합니다.
<녹취> 류길재(통일부 장관) : "이산가족 상봉은 차질없이 남북이 합의한 대로 이행이 된다 라고 하는 것이 저희들 생각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이산상봉이 또다시 무산될 경우 남북 양측 모두 큰 부담이 됩니다.
이런 절박함 때문에 서로에게 명분과 실리를 안겨주는 모종의 절충안이 극적으로 도출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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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2-18 1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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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접촉이 내일 재개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산상봉과 한미 군사훈련이 겹치는 24일과 25일, 이틀이 쟁점입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4시간 가까이 진행된 어제 접촉은 서로의 의중을 확인한 탐색전의 자리였습니다.
내일은 이산 상봉 행사 등 결론 내지 못한 사안을 매듭지어야 하는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문제는 겹치는 이틀입니다.
이산 상봉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시작해 25일 끝나고 한미 군사훈련은 24일 시작돼 24, 25일 이틀간 일정이 겹칩니다.
북측은 훈련 시작을 상봉이 끝나는 25일 이후로 이틀 미루라는 거지만, 우리 측은 물리적으로도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벌써 여러 달 전에 합의돼서 부대들이 이미 움직이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신경전 속에서도 양측의 상봉행사 준비는 오늘도 차질없이 진행됐습니다.
금강산으로 가는 실무점검단 40여 명이 오늘 군사분계선을 넘었고, 상봉 행사 선발대도 예정대로 모레 파견합니다.
<녹취> 류길재(통일부 장관) : "이산가족 상봉은 차질없이 남북이 합의한 대로 이행이 된다 라고 하는 것이 저희들 생각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이산상봉이 또다시 무산될 경우 남북 양측 모두 큰 부담이 됩니다.
이런 절박함 때문에 서로에게 명분과 실리를 안겨주는 모종의 절충안이 극적으로 도출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내일 재개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산상봉과 한미 군사훈련이 겹치는 24일과 25일, 이틀이 쟁점입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4시간 가까이 진행된 어제 접촉은 서로의 의중을 확인한 탐색전의 자리였습니다.
내일은 이산 상봉 행사 등 결론 내지 못한 사안을 매듭지어야 하는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문제는 겹치는 이틀입니다.
이산 상봉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시작해 25일 끝나고 한미 군사훈련은 24일 시작돼 24, 25일 이틀간 일정이 겹칩니다.
북측은 훈련 시작을 상봉이 끝나는 25일 이후로 이틀 미루라는 거지만, 우리 측은 물리적으로도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벌써 여러 달 전에 합의돼서 부대들이 이미 움직이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신경전 속에서도 양측의 상봉행사 준비는 오늘도 차질없이 진행됐습니다.
금강산으로 가는 실무점검단 40여 명이 오늘 군사분계선을 넘었고, 상봉 행사 선발대도 예정대로 모레 파견합니다.
<녹취> 류길재(통일부 장관) : "이산가족 상봉은 차질없이 남북이 합의한 대로 이행이 된다 라고 하는 것이 저희들 생각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이산상봉이 또다시 무산될 경우 남북 양측 모두 큰 부담이 됩니다.
이런 절박함 때문에 서로에게 명분과 실리를 안겨주는 모종의 절충안이 극적으로 도출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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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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