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4월 방한…치열한 외교전 성과
입력 2014.02.13 (23:45)
수정 2014.02.1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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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 일정을 놓고 한일 양국이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결국, 한국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일본총리의 우경화 행보가 부담이 됐을 거란 분석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말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첫 방한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방한에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 비핵화 공조를 협의하겠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만 2박 3일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한국과 일본을 각각 1박 2일씩 방문하는 걸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잇따른 일본의 우경화 정책으로 국제사회의 여론이 악화된 시점.
한국을 빼고 일본만 방문할 경우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여론이 미국 내에서 제기된데다, 우리 정부의 설득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번 방한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과거사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우회적 압박을 요구하는 등 한일 관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늘 방한한 케리 미 국무장관도 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우리 정부의 역사 인식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인터뷰> 존 케리(미 국무장관) : "복잡하고 어려운 역사문제 등에 있어 지금까지처럼 강하고 효율적인 동맹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케리 장관은 또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 한일 과거사 갈등과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 일정을 놓고 한일 양국이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결국, 한국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일본총리의 우경화 행보가 부담이 됐을 거란 분석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말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첫 방한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방한에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 비핵화 공조를 협의하겠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만 2박 3일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한국과 일본을 각각 1박 2일씩 방문하는 걸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잇따른 일본의 우경화 정책으로 국제사회의 여론이 악화된 시점.
한국을 빼고 일본만 방문할 경우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여론이 미국 내에서 제기된데다, 우리 정부의 설득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번 방한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과거사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우회적 압박을 요구하는 등 한일 관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늘 방한한 케리 미 국무장관도 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우리 정부의 역사 인식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인터뷰> 존 케리(미 국무장관) : "복잡하고 어려운 역사문제 등에 있어 지금까지처럼 강하고 효율적인 동맹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케리 장관은 또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 한일 과거사 갈등과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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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2-14 0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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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 일정을 놓고 한일 양국이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결국, 한국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일본총리의 우경화 행보가 부담이 됐을 거란 분석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말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첫 방한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방한에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 비핵화 공조를 협의하겠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만 2박 3일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한국과 일본을 각각 1박 2일씩 방문하는 걸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잇따른 일본의 우경화 정책으로 국제사회의 여론이 악화된 시점.
한국을 빼고 일본만 방문할 경우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여론이 미국 내에서 제기된데다, 우리 정부의 설득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번 방한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과거사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우회적 압박을 요구하는 등 한일 관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늘 방한한 케리 미 국무장관도 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우리 정부의 역사 인식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인터뷰> 존 케리(미 국무장관) : "복잡하고 어려운 역사문제 등에 있어 지금까지처럼 강하고 효율적인 동맹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케리 장관은 또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 한일 과거사 갈등과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 일정을 놓고 한일 양국이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결국, 한국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일본총리의 우경화 행보가 부담이 됐을 거란 분석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말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첫 방한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방한에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 비핵화 공조를 협의하겠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만 2박 3일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한국과 일본을 각각 1박 2일씩 방문하는 걸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잇따른 일본의 우경화 정책으로 국제사회의 여론이 악화된 시점.
한국을 빼고 일본만 방문할 경우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여론이 미국 내에서 제기된데다, 우리 정부의 설득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번 방한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과거사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우회적 압박을 요구하는 등 한일 관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늘 방한한 케리 미 국무장관도 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우리 정부의 역사 인식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인터뷰> 존 케리(미 국무장관) : "복잡하고 어려운 역사문제 등에 있어 지금까지처럼 강하고 효율적인 동맹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케리 장관은 또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 한일 과거사 갈등과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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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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