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차량 7중 추돌사고…6명 사상

입력 2014.02.14 (07:38) 수정 2014.02.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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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인천의 한 도로에서 차량 7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크고 작은 폭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인천시 동구의 한 도로에서 43살 임모 씨의 승용차가 59살 최모 씨의 25톤짜리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승용차는 뒤이어 신호대기중이던 차량 5대와 잇따라 부딪쳐 임 씨가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화물차가 급히 우회전을 하다가 같은 방향으로 오던 승용차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에서는 신림역 방향으로 가던 한 승용차가 43살 백모 씨의 택시를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달아났습니다.

택시는 사고 충격으로 차량 3대와 잇따라 부딪쳐 택시 운전자 백 씨 등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택시를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집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고, 망가진 집기가 집 밖을 나뒹굽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제주시 화북동의 한 빌라 1층에서 LP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48살 이모 씨가 전신 화상을 입었고, 건물 외벽과 주차된 차량들도 망가졌습니다.

경찰은 조리하려고 가스레인지를 켜자 폭발했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자동차공업소 사무실에서도 폭발 사고가 나 직원 25살 천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무실 가스 난로 주변에 있던 코팅용 스프레이가 열에 팽창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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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인천의 한 도로에서 차량 7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크고 작은 폭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인천시 동구의 한 도로에서 43살 임모 씨의 승용차가 59살 최모 씨의 25톤짜리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승용차는 뒤이어 신호대기중이던 차량 5대와 잇따라 부딪쳐 임 씨가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화물차가 급히 우회전을 하다가 같은 방향으로 오던 승용차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에서는 신림역 방향으로 가던 한 승용차가 43살 백모 씨의 택시를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달아났습니다.

택시는 사고 충격으로 차량 3대와 잇따라 부딪쳐 택시 운전자 백 씨 등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택시를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집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고, 망가진 집기가 집 밖을 나뒹굽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제주시 화북동의 한 빌라 1층에서 LP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48살 이모 씨가 전신 화상을 입었고, 건물 외벽과 주차된 차량들도 망가졌습니다.

경찰은 조리하려고 가스레인지를 켜자 폭발했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자동차공업소 사무실에서도 폭발 사고가 나 직원 25살 천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무실 가스 난로 주변에 있던 코팅용 스프레이가 열에 팽창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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