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대 성매매 여성, ‘범죄 아닌 희생자’
입력 2014.02.14 (11:02)
수정 2014.02.14 (1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0대 여성의 성매매가 강도 높은 단속과 처벌로 효과가 없자 미국이 정책을 전환했습니다.
앞으로는 '범죄자가 아니라 희생자'라는 시각에서 재활에 중점을 두겠다는 건데 우리로서도 눈여겨 봐야할 듯합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할리우드 주변은 10대 미성년 여성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성매수 남성을 찾으러 출몰합니다.
이들 중 대다수는 경제적으로 곤궁한 처지입니다.
어두운 시절을 겪었던 여성은 가정에서 버려진 그녀들에게 성매매는 살아가기 위한 방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재활성공 여성) : "저는 당장 갈 곳이 없었던 저에게 먹고 잘 보금자리를 제공해 준 포주의 행위를 당시에는 애정이나 사랑으로 받아들였어요,"
그동안은 10대라고 할지라도 성을 팔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범죄자로 낙인 찍혔습니다.
하지만 처벌의 강도를 높여도 미성년 성매매가 줄지 않자 미국은 정책 전환을 택했습니다.
일탈을 한 범죄자가 아니라 성인들에게 착취당하는 희생자로 본 것입니다.
앞으로는 적발된 12세에서 17세 까지 여성은 사회적 보호조치를 받게 됩니다.
<인터뷰> 제키 레이시(LA카운티 검사) : "미성년 서매매자들이 재활프로그램을 잘 따라오면 체포 기록이 절대 남지 않을것입니다."
LA 카운티는 재단을 만들어 경찰과 협조체체를 유지하며 연중 무휴 시스템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미성년 성매매 여성을 '범죄가 아닌 희생자'로 보는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근본적 처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10대 여성의 성매매가 강도 높은 단속과 처벌로 효과가 없자 미국이 정책을 전환했습니다.
앞으로는 '범죄자가 아니라 희생자'라는 시각에서 재활에 중점을 두겠다는 건데 우리로서도 눈여겨 봐야할 듯합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할리우드 주변은 10대 미성년 여성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성매수 남성을 찾으러 출몰합니다.
이들 중 대다수는 경제적으로 곤궁한 처지입니다.
어두운 시절을 겪었던 여성은 가정에서 버려진 그녀들에게 성매매는 살아가기 위한 방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재활성공 여성) : "저는 당장 갈 곳이 없었던 저에게 먹고 잘 보금자리를 제공해 준 포주의 행위를 당시에는 애정이나 사랑으로 받아들였어요,"
그동안은 10대라고 할지라도 성을 팔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범죄자로 낙인 찍혔습니다.
하지만 처벌의 강도를 높여도 미성년 성매매가 줄지 않자 미국은 정책 전환을 택했습니다.
일탈을 한 범죄자가 아니라 성인들에게 착취당하는 희생자로 본 것입니다.
앞으로는 적발된 12세에서 17세 까지 여성은 사회적 보호조치를 받게 됩니다.
<인터뷰> 제키 레이시(LA카운티 검사) : "미성년 서매매자들이 재활프로그램을 잘 따라오면 체포 기록이 절대 남지 않을것입니다."
LA 카운티는 재단을 만들어 경찰과 협조체체를 유지하며 연중 무휴 시스템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미성년 성매매 여성을 '범죄가 아닌 희생자'로 보는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근본적 처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10대 성매매 여성, ‘범죄 아닌 희생자’
-
- 입력 2014-02-14 11:03:42
- 수정2014-02-14 13:08:55

<앵커 멘트>
10대 여성의 성매매가 강도 높은 단속과 처벌로 효과가 없자 미국이 정책을 전환했습니다.
앞으로는 '범죄자가 아니라 희생자'라는 시각에서 재활에 중점을 두겠다는 건데 우리로서도 눈여겨 봐야할 듯합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할리우드 주변은 10대 미성년 여성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성매수 남성을 찾으러 출몰합니다.
이들 중 대다수는 경제적으로 곤궁한 처지입니다.
어두운 시절을 겪었던 여성은 가정에서 버려진 그녀들에게 성매매는 살아가기 위한 방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재활성공 여성) : "저는 당장 갈 곳이 없었던 저에게 먹고 잘 보금자리를 제공해 준 포주의 행위를 당시에는 애정이나 사랑으로 받아들였어요,"
그동안은 10대라고 할지라도 성을 팔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범죄자로 낙인 찍혔습니다.
하지만 처벌의 강도를 높여도 미성년 성매매가 줄지 않자 미국은 정책 전환을 택했습니다.
일탈을 한 범죄자가 아니라 성인들에게 착취당하는 희생자로 본 것입니다.
앞으로는 적발된 12세에서 17세 까지 여성은 사회적 보호조치를 받게 됩니다.
<인터뷰> 제키 레이시(LA카운티 검사) : "미성년 서매매자들이 재활프로그램을 잘 따라오면 체포 기록이 절대 남지 않을것입니다."
LA 카운티는 재단을 만들어 경찰과 협조체체를 유지하며 연중 무휴 시스템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미성년 성매매 여성을 '범죄가 아닌 희생자'로 보는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근본적 처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10대 여성의 성매매가 강도 높은 단속과 처벌로 효과가 없자 미국이 정책을 전환했습니다.
앞으로는 '범죄자가 아니라 희생자'라는 시각에서 재활에 중점을 두겠다는 건데 우리로서도 눈여겨 봐야할 듯합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할리우드 주변은 10대 미성년 여성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성매수 남성을 찾으러 출몰합니다.
이들 중 대다수는 경제적으로 곤궁한 처지입니다.
어두운 시절을 겪었던 여성은 가정에서 버려진 그녀들에게 성매매는 살아가기 위한 방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재활성공 여성) : "저는 당장 갈 곳이 없었던 저에게 먹고 잘 보금자리를 제공해 준 포주의 행위를 당시에는 애정이나 사랑으로 받아들였어요,"
그동안은 10대라고 할지라도 성을 팔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범죄자로 낙인 찍혔습니다.
하지만 처벌의 강도를 높여도 미성년 성매매가 줄지 않자 미국은 정책 전환을 택했습니다.
일탈을 한 범죄자가 아니라 성인들에게 착취당하는 희생자로 본 것입니다.
앞으로는 적발된 12세에서 17세 까지 여성은 사회적 보호조치를 받게 됩니다.
<인터뷰> 제키 레이시(LA카운티 검사) : "미성년 서매매자들이 재활프로그램을 잘 따라오면 체포 기록이 절대 남지 않을것입니다."
LA 카운티는 재단을 만들어 경찰과 협조체체를 유지하며 연중 무휴 시스템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미성년 성매매 여성을 '범죄가 아닌 희생자'로 보는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근본적 처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
-
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박영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