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긴급 제설 작전…특수 장비 총동원

입력 2014.02.14 (19:14) 수정 2014.02.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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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동지역 폭설로 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 훈련조차 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급기야 특수장비까지 동원해서 긴급 제설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이 가득 쌓인 활주로 위를 제설차가 가로지릅니다.

제설차가 움직일 때마다 많은 양의 눈이 순식간에 날려갑니다.

공군의 특수 제설 장비 SE-88입니다.

기존 장비로 18시간 걸리는 작업도 불과 40분이면 끝낼 수 있습니다.

비밀은 차량 옆에 달린 긴 구조물 퇴역 전투기 엔진을 달아 여기서 나오는 강한 바람과 열로 눈을 치우고 활주로를 말립니다.

<인터뷰> 문형진(상사/공군 18전투비행단) : "고속의 가스를 분사해 활주로에 쌓인 눈을 신소하게 치울 수 있는 장비입니다."

해군은 자연 친화적 도구로 눈을 치웁니다.

바로 바닷물입니다.

바닷물을 호스로 빨아올려 갑판에 강하게 뿌리면서 눈을 밀어내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허성제(중령/경주함 함장) : "해수의 염분으로 추가적인 결빙을 막고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

육군의 주력 제설장비는 전통적으로 삽입니다.

효율은 떨어지지만 산간 지역처럼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제설 작업이 가능합니다.

특히 공군이나 해군보다 장병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넓게 자리를 잡고 눈을 치우면 특수장비 못지않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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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해공 긴급 제설 작전…특수 장비 총동원
    • 입력 2014-02-14 19:15:46
    • 수정2014-02-14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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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동지역 폭설로 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 훈련조차 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급기야 특수장비까지 동원해서 긴급 제설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이 가득 쌓인 활주로 위를 제설차가 가로지릅니다.

제설차가 움직일 때마다 많은 양의 눈이 순식간에 날려갑니다.

공군의 특수 제설 장비 SE-88입니다.

기존 장비로 18시간 걸리는 작업도 불과 40분이면 끝낼 수 있습니다.

비밀은 차량 옆에 달린 긴 구조물 퇴역 전투기 엔진을 달아 여기서 나오는 강한 바람과 열로 눈을 치우고 활주로를 말립니다.

<인터뷰> 문형진(상사/공군 18전투비행단) : "고속의 가스를 분사해 활주로에 쌓인 눈을 신소하게 치울 수 있는 장비입니다."

해군은 자연 친화적 도구로 눈을 치웁니다.

바로 바닷물입니다.

바닷물을 호스로 빨아올려 갑판에 강하게 뿌리면서 눈을 밀어내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허성제(중령/경주함 함장) : "해수의 염분으로 추가적인 결빙을 막고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

육군의 주력 제설장비는 전통적으로 삽입니다.

효율은 떨어지지만 산간 지역처럼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제설 작업이 가능합니다.

특히 공군이나 해군보다 장병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넓게 자리를 잡고 눈을 치우면 특수장비 못지않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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