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전국 눈·비…동해안에 또 다시 폭설

입력 2014.02.14 (19:17) 수정 2014.02.14 (2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주말 동해안의 제설작업은 정말 총력을 기울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동해안과 영남지방에 또다시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흐레째 이어지는 동해안의 눈.

오늘은 눈발이 약해졌지만, 9일 연속해 눈이 온 것은 기상관측 103년 만에 가장 긴 기록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눈이 쉬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 쪽으로 강한 태풍급 저기압이 접근해 일본 수도권은 일주일 만에 또다시 눈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저기압이 생겨나 월요일부터 남해 먼바다를 지나갑니다.

특히 강한 동풍이 들어오면서 동해안과 영남 내륙지역에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동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전국으로 눈이나 비가 확대됩니다.

<인터뷰> 정관영(기상청 대변인) : "다음주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남쪽의 저기압에 의해 동풍이 강화돼 동해안뿐 아니라 영남 내륙지역에도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1미터 넘는 폭설 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이번 주말 복구 작업에 총력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산간마을 가옥 지붕에 쌓인 눈을 제때 치우지 못하면 붕괴 피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압계가 아직 유동적이지만, 경험 많은 예보관들은 50cm 이상의 추가 폭설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요일부터 전국 눈·비…동해안에 또 다시 폭설
    • 입력 2014-02-14 19:22:13
    • 수정2014-02-14 20:17:10
    뉴스 7
<앵커 멘트>

이번 주말 동해안의 제설작업은 정말 총력을 기울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동해안과 영남지방에 또다시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흐레째 이어지는 동해안의 눈.

오늘은 눈발이 약해졌지만, 9일 연속해 눈이 온 것은 기상관측 103년 만에 가장 긴 기록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눈이 쉬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 쪽으로 강한 태풍급 저기압이 접근해 일본 수도권은 일주일 만에 또다시 눈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저기압이 생겨나 월요일부터 남해 먼바다를 지나갑니다.

특히 강한 동풍이 들어오면서 동해안과 영남 내륙지역에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동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전국으로 눈이나 비가 확대됩니다.

<인터뷰> 정관영(기상청 대변인) : "다음주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남쪽의 저기압에 의해 동풍이 강화돼 동해안뿐 아니라 영남 내륙지역에도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1미터 넘는 폭설 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이번 주말 복구 작업에 총력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산간마을 가옥 지붕에 쌓인 눈을 제때 치우지 못하면 붕괴 피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압계가 아직 유동적이지만, 경험 많은 예보관들은 50cm 이상의 추가 폭설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