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합의’ 발표…“관계발전 첫걸음”
입력 2014.02.14 (21:02)
수정 2014.02.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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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도 합의 내용을 신속하게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남북관계 발전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해,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고위급 접촉 결과를 발표한 지 30분 만에 북한도 공동 보도문 내용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녹취> 北 조선중앙TV : "북과 남은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1차 접촉에서 군사훈련기간에 이산 상봉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고집했던 북한, 하지만 이틀만에, 남쪽을 믿어보겠다, '통큰 용단'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우리 측 요구를 선뜻 수용했습니다.
북한 측이 강하게 요구해온 비방 중상 중단에 합의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제사회 고립을 피하기 위해 남북관계의 돌파구 마련에 신경을 썼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일단 북한의 협상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김규현(수석대표) :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남북고위급 접촉을 통해 신뢰에 기초한 남북관계 발전의 철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신뢰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하면서 향후 남북관계를 풀어갈 동력을 얻게됐다는 겁니다.
특히, 양측이 고위급 접촉을 더 갖기로 한 점은 향후 남북한 최고 지도자의 의중을 전달하는 핫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고위급 접촉의 결과를 평가하고,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북한도 합의 내용을 신속하게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남북관계 발전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해,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고위급 접촉 결과를 발표한 지 30분 만에 북한도 공동 보도문 내용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녹취> 北 조선중앙TV : "북과 남은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1차 접촉에서 군사훈련기간에 이산 상봉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고집했던 북한, 하지만 이틀만에, 남쪽을 믿어보겠다, '통큰 용단'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우리 측 요구를 선뜻 수용했습니다.
북한 측이 강하게 요구해온 비방 중상 중단에 합의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제사회 고립을 피하기 위해 남북관계의 돌파구 마련에 신경을 썼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일단 북한의 협상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김규현(수석대표) :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남북고위급 접촉을 통해 신뢰에 기초한 남북관계 발전의 철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신뢰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하면서 향후 남북관계를 풀어갈 동력을 얻게됐다는 겁니다.
특히, 양측이 고위급 접촉을 더 갖기로 한 점은 향후 남북한 최고 지도자의 의중을 전달하는 핫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고위급 접촉의 결과를 평가하고,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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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도 ‘합의’ 발표…“관계발전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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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2-14 22: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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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합의 내용을 신속하게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남북관계 발전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해,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고위급 접촉 결과를 발표한 지 30분 만에 북한도 공동 보도문 내용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녹취> 北 조선중앙TV : "북과 남은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1차 접촉에서 군사훈련기간에 이산 상봉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고집했던 북한, 하지만 이틀만에, 남쪽을 믿어보겠다, '통큰 용단'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우리 측 요구를 선뜻 수용했습니다.
북한 측이 강하게 요구해온 비방 중상 중단에 합의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제사회 고립을 피하기 위해 남북관계의 돌파구 마련에 신경을 썼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일단 북한의 협상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김규현(수석대표) :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남북고위급 접촉을 통해 신뢰에 기초한 남북관계 발전의 철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신뢰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하면서 향후 남북관계를 풀어갈 동력을 얻게됐다는 겁니다.
특히, 양측이 고위급 접촉을 더 갖기로 한 점은 향후 남북한 최고 지도자의 의중을 전달하는 핫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고위급 접촉의 결과를 평가하고,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북한도 합의 내용을 신속하게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남북관계 발전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해,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고위급 접촉 결과를 발표한 지 30분 만에 북한도 공동 보도문 내용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녹취> 北 조선중앙TV : "북과 남은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1차 접촉에서 군사훈련기간에 이산 상봉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고집했던 북한, 하지만 이틀만에, 남쪽을 믿어보겠다, '통큰 용단'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우리 측 요구를 선뜻 수용했습니다.
북한 측이 강하게 요구해온 비방 중상 중단에 합의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제사회 고립을 피하기 위해 남북관계의 돌파구 마련에 신경을 썼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일단 북한의 협상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김규현(수석대표) :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남북고위급 접촉을 통해 신뢰에 기초한 남북관계 발전의 철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신뢰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하면서 향후 남북관계를 풀어갈 동력을 얻게됐다는 겁니다.
특히, 양측이 고위급 접촉을 더 갖기로 한 점은 향후 남북한 최고 지도자의 의중을 전달하는 핫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고위급 접촉의 결과를 평가하고,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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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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